약물 전달 콘택트렌즈

약물 전달 콘택트렌즈 (drug delivery contact lens; DDCL)

질병의 추적 관찰과 함께 미래의 렌즈는 더 나아가 안구에 약물을 직접 전달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콘택트렌즈를 통한 약물 전달이라는 개념은 이미 1960년대 Otto Wichterle 와 Drahoslav Lim 에 의해 하이드로겔 (HEMA) 재질이 개발되었을 때부터 등장하였다.
  하지만 하이드로겔 재질은 특성 상 눈에 적용 시 콘택트렌즈로부터 약물 성분이 너무 빨리 방출되고 방출된 약물 성분이 너무 빨리 씻겨내려가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콘택트렌즈를 통한 약물 전달과 이를 이용한 치료 방법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약물 성분이 보다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지속적으로 렌즈로부터 방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바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관심 증가로 가까운 시일 내에 실제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