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린 자세 유발 검사

엎드린 자세 유발 검사 (prone position provocation test) 는 엎드린 자세로 60분간 있은 후에 8 mmHg 이상 상승하면 양성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검사의 전방각 폐쇄의 기전은 확실치 않아 수정체의 전방 이동으로 인해 동공 차단이 되어 안압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추정되기는 하나, 전방 깊이가 얕아진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폐쇄각 녹내장 안에 대한 유발검사에서 유발율을 비교하면 엎드린 자세 유발 검사는 71%로서 산동 유발검사의 58%, 암실 유발검사의 48%에 비해 높았다. 또한 주변 홍채 절제술 후에도 7.5%에서 여전히 양성을 보이므로 수정체의 역할을 암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