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시아닌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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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아닌 그린 (indocyanine green; ICG)[1]
광학적 특징
ICG 색소는 혈중에서 근적외선 파장의 광선에 자극 받으면 더 긴 파장의 형광을 발산한다. 특징적으로 ICG 색소의 적외선 영역의 긴 파장 형광은 플루레신의 가시광선 영역의 짧은 파장 형광이 통과하지 못하는 정상 황반 색소, 망막 색소상피층, 출혈, 장액 삼출물 등을 투과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안저 카메라 또는 동초점 주사 레이저 검안경으로 맥락막 순환계를 조영할 수 있다.
높은 단백 결합성
98%가 혈장 단백과 빨리 결합하고, 분자량이 커서 맥락막 모세혈관에서 누출이 적고 느리며, 확산도 덜 되어 맥락막 혈관이나 관련된 병변을 방해하지 않고 잘 보여준다. 하지만 ICG 색소도 주사 후 10~15분 정도가 되면 정상적으로 소량 누출되어 맥락막 간질 조직을 염색하고 약하고 희뿌연 배경 형광을 형성한다. ICG 색소는 플루레신과 달리 재순환이 거의 없이 빨리 배출되지만, 염색된 색소는 24시간 후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 간에서 흡수되어 담즙으로 배출되며, 장의 재흡수나 콩팥 배출은 없으며, 태반을 통과하지 않는다.
금기
5% 요오드를 함유하므로 요오드 알레르기에 금기이고, 간에서 제거되므로 간 질환 시 피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 및 합병증
플루레신 색소에 비해 독성이 적고, 부작용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다. 주사 시 오심, 구토, 소양감 등의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드물게 과민성 쇼크가 생길 수는 있다. 역시 부작용에 대비한 적절한 응급 장비를 항상 준비한다.
참고
- ↑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