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 시신경주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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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 시신경주위염 (idiopathic optic perineuritis)

역학

20~60대의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시신경염에 비해 발병 연령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연구에서도 남녀 차이 없이 50대 중반에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임상 양상

주로 한 눈의 시력 저하, 눈을 움직일 때 동반되는 안구 주위 통증 등 시신경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더불어 결막 출혈, 눈꺼풀 부종, 안구 돌출, 안구 운동 장애 같은 안와 염증 질환의 소견이 동반될 수 있다.

치료

시신경염과 달리 자연 호전이 드물고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경구 스테로이드 복용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치료 후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며 조기에 치료 받으면 예후는 비교적 양후하다. 그러나 감량 시 재발 빈도가 높기 때문에 경구 스테로이드를 수 주에서 수 개월에 걸쳐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 잦은 재발로 스테로이드 치료가 장기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methotrexate, cyclophosphamide 등의 면역 억제제 투여를 추가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