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13,656
번
잔글 (→임상 소견) |
잔글 (→눈꺼풀) |
||
7번째 줄: | 7번째 줄: | ||
피부의 수포가 코끝에 발생하는 경우 허친슨 징후 (Hutchinson's sign) 라고 부르며, 잠재적인 안질환의 예측 인자로 이용된다. 허친슨 징후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불량함을 의미하는데, 이는 광범위한 안내 신경 분포를 통해 안과적 후유증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ref>Harding SP et al. Natural history of HZO : predictors of postherpetic neuralgia and ocular involvement. ''BJO''. 1987 May;71(5):353-8. [https://pubmed.ncbi.nlm.nih.gov/3495293/ 연결]</ref><ref>Liesegang TJ. HZV infection. ''Curr Opin Ophthalmol''. 2004 Dec;15(6):531-6. [https://pubmed.ncbi.nlm.nih.gov/15523199/ 연결]</ref>. | 피부의 수포가 코끝에 발생하는 경우 허친슨 징후 (Hutchinson's sign) 라고 부르며, 잠재적인 안질환의 예측 인자로 이용된다. 허친슨 징후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불량함을 의미하는데, 이는 광범위한 안내 신경 분포를 통해 안과적 후유증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ref>Harding SP et al. Natural history of HZO : predictors of postherpetic neuralgia and ocular involvement. ''BJO''. 1987 May;71(5):353-8. [https://pubmed.ncbi.nlm.nih.gov/3495293/ 연결]</ref><ref>Liesegang TJ. HZV infection. ''Curr Opin Ophthalmol''. 2004 Dec;15(6):531-6. [https://pubmed.ncbi.nlm.nih.gov/15523199/ 연결]</ref>. | ||
=== 눈꺼풀 === | === 눈꺼풀 === | ||
눈꺼풀의 | 눈꺼풀의 부종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가려움, 감각 저하, 통증 등과 잘 동반된다. 이후에 구진 홍반의 발진과 수포 발진이 차례로 발생한다. VZV는 피부 병변 발병 후 7일까지 피부 배양 검사에서 검출되며, 얼마나 깊이 피부를 침범했는지에 따라 세균에 의한 (주로 황색포도구균 (''Staphylococcus aureus''))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되며 패임을 남기거나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 ||
=== 결막염 === | |||
유두성 또는 여포성 반응, 만성적 울혈, 거짓막 형성 등을 일으킨다. 결막에서 수포 발진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 출혈성 변화가 동반될 수도 있다. 심한 결막 손상으로 인한 심한 결막반흔성 눈꺼풀 유착 등도 나타날 수 있다. 결막의 변화가 눈물점으로 침범되어 폐쇄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 |||
=== 상공막, 공막 === | |||
상공막염, 전부 공막염 또는 후부 공막염의 양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HZO의 밠애 급성기에 생기기도 하고, 피부 수포가 사라지고 수개월이 지나 발생할 수도 있다. 상공막염은 대개 초기에 발견되며,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공막염은 광범위한 앞쪽 부분이나 결절을 나타내나, 윤부를 침범하여 가장자리 윤부 혈관염으로 보일 수도 있다. 만성 공막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공막이 앓아지거나 포도종이 형성될 수 있다. | |||
=== 각막 === | |||
각막에서는 매우 다양한 병변이 다양한 기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각막에 나타나는 병변의 약 2/3는 급성기에 발생한다. 각막 소견은 점상 상피 각막염, 초기의 거짓가지모양 병변, 앞쪽의 기질 침윤, 공각막염, 각막포도막염/내피염, 뱀모양 궤양, 신경영양 각막염과 노출 각막염 등이다. | |||
=== 포도막 === | |||
포도막염은 대부분의 각막염과 동반된다. 그러나 이 러한 각막포도막염 형태의 대상포진은 가장 치료가 어렵다. HZO의 약 40%는 전부 포도막염을 동반하며, 염증은 특징적으로 심한 각막 후면 침착물, 각막 부종, 후면 유착을 통반한다. 덜 빈번하지만 각막염 없이 발생하기도 하며, 급성기를 지나고 수개월 후에 발생하기도 한다. 모든 경우에서 섬한 눈부심, 충혈, 각막 부종, 홍채의 울혈과 전방염증이 동반된다 심한 전방염증으로 전방 축농이나 울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통반된 안압 상승 등으로 결국 내피세포 부전에 빠지기도 한다. 대상포진 홍채염은 허혈성 폐쇄성 혈관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섬한 섬모체염증, 분절성 홍채의 왜곡이나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 결국 저안압성 섬모체염막 (hypotony cyclitic membrane) 의 형성, 그리고 안구 위축 등도 동반될 수 있다. | |||
{{참고}} |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