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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 눈병증 (thyroid-associated ophthalmopathy; TAO) 은 갑상샘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안와 질환으로, 1835년 Robert Graves에 의해, 그리고 1840년 von Basedow에 의해 갑상샘 질환과 연관된 눈 이상이 최초로 보고된 이후, 갑상샘 연관 눈병증(TAO), Graves 눈병증, 갑상샘 눈질환(TED)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어 왔다. | '''갑상샘 눈병증 (thyroid-associated ophthalmopathy; TAO)'''{{성형안과}} 은 갑상샘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안와 질환으로, 1835년 Robert Graves에 의해, 그리고 1840년 von Basedow에 의해 갑상샘 질환과 연관된 눈 이상이 최초로 보고된 이후, 갑상샘 연관 눈병증(TAO), Graves 눈병증, 갑상샘 눈질환(TED)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어 왔다. | ||
== 역학 == | == 역학 == | ||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호발하나, 중증 눈병증의 발생 위험은 남자 환자에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은 40대와 60대이며, 진단받는 나이의 중간값은 약 43세로 보고되었다. 인종의 경우, 동양인에서 서양인에 비해 높은 유병율과 낮은 중증도를 가지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하다. |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호발하나, 중증 눈병증의 발생 위험은 남자 환자에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은 40대와 60대이며, 진단받는 나이의 중간값은 약 43세로 보고되었다. 인종의 경우, 동양인에서 서양인에 비해 높은 유병율과 낮은 중증도를 가지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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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형 (비침윤성) : 근염과 제한성 근병증이 나타나지 않고 외안근의 움직임이 좋거나 정상인 경우이다. 일부 환자에서 가장자리를 볼 때 외에는 임상적으로 명백한 복시가 없다. 대부분 대칭적으로 안구 돌출이 나타나고 두눈의 차이가 심한 경우는 드물다. 눈꺼풀 뒤당김은 두 눈에 비대칭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압박 시신경병증은 안구 돌출이 심한 경우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임상 증상은 눈꺼풀 뒤당김과 안구 돌출에 의해 이차적으로 오는 노출 각막염과 상윤부 각결막염이다. 발생하는 나이는 10세부터 68세로 평균 36세이며, 남녀비는 1:8.6으로 주로 젊은 여자에 잘 나타난다. | * 1형 (비침윤성) : 근염과 제한성 근병증이 나타나지 않고 외안근의 움직임이 좋거나 정상인 경우이다. 일부 환자에서 가장자리를 볼 때 외에는 임상적으로 명백한 복시가 없다. 대부분 대칭적으로 안구 돌출이 나타나고 두눈의 차이가 심한 경우는 드물다. 눈꺼풀 뒤당김은 두 눈에 비대칭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압박 시신경병증은 안구 돌출이 심한 경우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임상 증상은 눈꺼풀 뒤당김과 안구 돌출에 의해 이차적으로 오는 노출 각막염과 상윤부 각결막염이다. 발생하는 나이는 10세부터 68세로 평균 36세이며, 남녀비는 1:8.6으로 주로 젊은 여자에 잘 나타난다. | ||
* 2형 (침윤성) : 제1안위의 20˚ 이내에서 복시가 나타난다. 안구 돌출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고 좀 더 심하게 안구 돌출이 나타난다. CT에서 외안근이 커지고, 비대칭적이며 주로 하직근과 내직근이 침범된다. 눈 증상으로는 노출 각막염, 상윤부 각결막염, 복시, 압박 시신경병증, 안와 염증 등이 나타나며 1형보다 심한 양상을 보인다. 남녀간의 발생 빈도는 1.5:1로 비슷하다. 발생하는 나이는 24세부터 74세, 평균 52세로 1형보다 좀 더 많다. 흡연은 특히 2형과 연관이 있어서, 흡연율은 1형, 2형, 정상인에서 각각 63, 83, 26%로 보고되고 있다. | * 2형 (침윤성) : 제1안위의 20˚ 이내에서 복시가 나타난다. 안구 돌출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고 좀 더 심하게 안구 돌출이 나타난다. CT에서 외안근이 커지고, 비대칭적이며 주로 하직근과 내직근이 침범된다. 눈 증상으로는 노출 각막염, 상윤부 각결막염, 복시, 압박 시신경병증, 안와 염증 등이 나타나며 1형보다 심한 양상을 보인다. 남녀간의 발생 빈도는 1.5:1로 비슷하다. 발생하는 나이는 24세부터 74세, 평균 52세로 1형보다 좀 더 많다. 흡연은 특히 2형과 연관이 있어서, 흡연율은 1형, 2형, 정상인에서 각각 63, 83, 26%로 보고되고 있다. | ||
== 조직 병리 == | == 조직 병리 == | ||
림프구, 형질 세포, 대식 세포, 비만 세포 등의 염증 세포가 외안근과 안와 조직에 침윤되어 있는 것과, 친수성의 glycosaminoglycan인 hyaluronic acid가 안와 지방 조직 내와 외안근 섬유 사이에 축적되어 있는 것이다. 친수성의 hyaluronic acid는 물을 끌어들여 외안근과 안와 조직의 부종을 유발하게 되고, 지방 조직 자체의 비대가 관찰되며, 병의 후기에는 아교질이 침착된 외안근의 섬유화가 관찰된다. | 림프구, 형질 세포, 대식 세포, 비만 세포 등의 염증 세포가 외안근과 안와 조직에 침윤되어 있는 것과, 친수성의 glycosaminoglycan인 hyaluronic acid가 안와 지방 조직 내와 외안근 섬유 사이에 축적되어 있는 것이다. 친수성의 hyaluronic acid는 물을 끌어들여 외안근과 안와 조직의 부종을 유발하게 되고, 지방 조직 자체의 비대가 관찰되며, 병의 후기에는 아교질이 침착된 외안근의 섬유화가 관찰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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