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13,127
번
잔글 (→위험 인자) |
잔글 (→위험 인자) |
||
20번째 줄: | 20번째 줄: | ||
현재까지 많은 위험 인자가 알려져 있으며, 특히 나이, 흡연 및 유전적 요인 등이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현재까지 많은 위험 인자가 알려져 있으며, 특히 나이, 흡연 및 유전적 요인 등이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 나이 === | === 나이 === | ||
나이의 증가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위험 인자이다. 모든 형태의 AMD에서 유병률, 발생률 및 병의 진행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함이 많은 연구들에서 입증되었다. Beaver Dam Eye Study 에 따르면 후기 AMDD의 유병률은 75세 이상은 7.1%인 반면에 55~64세 사이의 연령군은 0.6%, 43~54세 사이의 연령군은 0.1%로 훨씬 적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위험성은 증가하며 75세 이후 가파른 유병률의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나이의 증가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위험 인자이다. 모든 형태의 AMD에서 유병률, 발생률 및 병의 진행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함이 많은 연구들에서 입증되었다. Beaver Dam Eye Study 에 따르면 후기 AMDD의 유병률은 75세 이상은 7.1%인 반면에 55~64세 사이의 연령군은 0.6%, 43~54세 사이의 연령군은 0.1%로 훨씬 적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위험성은 증가하며 75세 이후 가파른 유병률의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f>Friedman DS et al; Eye Diseases Prevalence Research Group. Prevalence of AMD in the US. ''Arch Ophthalmol''. 2004 Apr;122(4):564-72. [https://pubmed.ncbi.nlm.nih.gov/15078675/ 연결]</ref>. 우리나라의 국민건강 영양조사의 결과에서도 전체 AMD 유병률이 40~49세 1.62%, 50~59세 5.16%, 60~69세 11.68%, 70세 이상에서 17.96%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도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내어 연령의 증가가 초기 및 후기 AMD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 ||
=== 흡연 === | === 흡연 === | ||
많은 역학적 연구들은 건성과 습성 모두 흡연과 강력한 양의 상관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Nurses' Health Study에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현재 하루에 25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교 위험도는 2.4배, 과거 흡연했던 사람의 비교 위험도는 2.0배로 나타났다. AMD와 흡연 사이에는 용량-반응 관계 가 있으며 금연한 후에도 수년간 그 위험도가 증가된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 중 29%의 AMD 환자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결과는 Physicians' Health Study 에서 나타난 남성들의 결과와도 같다. | 많은 역학적 연구들은 건성과 습성 모두 흡연과 강력한 양의 상관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Nurses' Health Study에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현재 하루에 25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교 위험도는 2.4배, 과거 흡연했던 사람의 비교 위험도는 2.0배로 나타났다. AMD와 흡연 사이에는 용량-반응 관계 가 있으며 금연한 후에도 수년간 그 위험도가 증가된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 중 29%의 AMD 환자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결과는 Physicians' Health Study 에서 나타난 남성들의 결과와도 같다<ref>Seddon JM et al. A prospective study of cigarette smoking and AMD in women. ''JAMA''. 1996 Oct 9;276(14):1141-6. [https://pubmed.ncbi.nlm.nih.gov/8827966/ 연결]</ref><ref>Christen WG et al. A prospective study of cigarette smoking and risk of AMD in men. ''JAMA''. 1996 Oct 9;276(14):1147-51. [https://pubmed.ncbi.nlm.nih.gov/8827967/ 연결]</ref>. 여러 다른 연구에서도 흡연자들에서 AMD의 위험도가 증가함을 보여 준다.12-15 이와 같이 흡연은 매우 확실하고 강력한 위험 인자이지만 조절이 가능한 위험 인자이기도 하므로 환자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 ||
=== 인종 === | === 인종 === | ||
일반적으로 백인에서 유병률이 높으며 흑언에서는 백인에 비해 현저히 유병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6,17 2011년도에 발표된 NHANES의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경우에 백인의 유병률은 13.4% 인데 반해 흑인의 유병률 은 5.2% 로 훨씬 낮았다. 국내의 연구 결과는 11.7% 로 백인 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흑인보다는 훨씬 높은 유병률을 보여준다. 전체 AMD 유병률뿐만 아니라 후기의 분포 또한 인종간 차이를 보여 준다. 습성 AMD의 한 타입인 [[결절 맥락막 혈관병증]] (PCV) 의 경우 아시아인에서는 습성 AMD의 50%를 차지하는 반면 백인에서 는 8~13% 만 차지하고 있다.18 이런 인종 간의 차이는 질병이 진행되어 후기 황반변성으로 갈수록 더욱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이 질환의 유전적인 인자가 있음을 암시해 준다. | 일반적으로 백인에서 유병률이 높으며 흑언에서는 백인에 비해 현저히 유병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6,17 2011년도에 발표된 NHANES의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경우에 백인의 유병률은 13.4% 인데 반해 흑인의 유병률 은 5.2% 로 훨씬 낮았다. 국내의 연구 결과는 11.7% 로 백인 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흑인보다는 훨씬 높은 유병률을 보여준다. 전체 AMD 유병률뿐만 아니라 후기의 분포 또한 인종간 차이를 보여 준다. 습성 AMD의 한 타입인 [[결절 맥락막 혈관병증]] (PCV) 의 경우 아시아인에서는 습성 AMD의 50%를 차지하는 반면 백인에서 는 8~13% 만 차지하고 있다.18 이런 인종 간의 차이는 질병이 진행되어 후기 황반변성으로 갈수록 더욱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이 질환의 유전적인 인자가 있음을 암시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