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망막병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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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당뇨 망막병증 (diabetic retinopathy; DMR)</b> 은 당뇨병 환자에서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 모세혈관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망막 전반에 허혈 손상이 일어나고, 신생혈관이 발생하여 실명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허혈 망막질환이다. 20세 이상의 성인의 시력을 손상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당뇨 망막병증 (diabetic retinopathy; DR)'''{{망막}} 은 당뇨병 환자에서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 모세혈관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망막 전반에 허혈 손상이 일어나고, 신생혈관이 발생하여 실명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허혈 망막질환이다. 20세 이상의 성인의 시력을 손상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 역학 ==
== 역학 ==
당뇨병에 의한 망막병증 및 시력 손상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치료의 빌전으로 당뇨병 환자의 수명과 유병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중요한 문제가 되어왔다. 시력 손상 중 당뇨병에 의한 것이 1930년에는 1% 이하였으나, 1960년에는 15%까지 늘어났으며, 1980년에는 23% 정도로 보고되었다. 최근에 당뇨 망막병증은 25세 이상에서 시 력손상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br />&nbsp;&nbsp;역학 조사에서 망막병증의 유병률 심한 정도는 당뇨병을 앓은 유병 기간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에서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제 1형에 해당하는 30세 이전에 진단된 당뇨병 환자에서 유병기간이 5년 이하일 때 17%, 15 년 이상일 때 98%의 망막병증 유병률을 보였고, 증식 당뇨 망막병증은 10년 이하에서 약 1%, 35 년 이상에서 67%유병률을 보였다. 제 2형에 해당하는 30세 이후에 진단된 당뇨병 환자에서의 망막병증 유병률은 전체적으로 유병기간 5년 이하에서 29%. 15 년 이상에서 78%이고 증식당뇨망막병증은 5 년 이하에서 2%, 15년 이상에서 16% 이었다. 같은 유병 기간에서 증식 당뇨 망막병증은 제 2형보다 제 1형 환자에서 빈도가 높으며, 또한 제 2형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서 식이 요법이나 혈당 강하제에 의해 당을 조절하고 있는 경우보다 증식 당뇨 망막병증이 더 흔하게 발생하였다.<br />&nbsp;&nbsp;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보고가 있는데 1989년의 한 보고에 의하면 848예의 환자에서 36.1% 의 당뇨 망막병증 빈도를 보고하였으며, 이 중 증식성이 11.1 %를 차지하였다. 병형별 차이는 없었으나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빈도기 높았으며, 유병기간이 5년 이하에서는 18.6%, 15 년 이상에서는 74.1%, 역시 유병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었다.
=== 유병률 ===
당뇨병 환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2045년 에는 7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f>Saeedi P et al; IDF Diabetes Atlas Committee. Global and regional diabetes prevalence estimates for 2019 and projections for 2030 and 2045: Results from the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Diabetes Atlas, 9th edition. ''Diabetes Res Clin Pract''. 2019 Nov;157:107843. [https://pubmed.ncbi.nlm.nih.gov/31518657/ 연결]</ref>. DR은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미세혈관 합병증 중 하나로 20세 이상의 성인에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ref>Klein BE. Overview of epidemiologic studies of DR. ''Ophthalmic Epidemiol''. 2007 Jul-Aug;14(4):179-83. [https://pubmed.ncbi.nlm.nih.gov/17896294/ 연결]</ref>. 당뇨망막병증이 노동인구에서 실명을 일으킨다는 점과 대부분의 DR로 인한 시력 장애가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학 및 발생기전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유병률에 대해 초창기에 시행된 대규모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로 1980년대에 시행된 위스콘신 당뇨 망막병증 역학연구 (Wisconsin Epidemiologic Study of Diabetic Retinopathy, WESDR) 가 있다.3-5 WESDR 은 당뇨병 환자에서 DR, [[당뇨 황반 부종|DME]], 실명 위험 DR의 유병률이 각각 50.3%, 5.1%, 10.0% 이라고 보고하였으며, DME와 연관 있는 인자로는 긴 당뇨병 유병 기간, 높은 당화 혈색소, 단백뇨가 있는 경우로 나타 났다<ref>Klein R et al. The Wisconsin epidemiologic study of DR. IV. DME. ''Ophthalmology''. 1984 Dec;91(12):1464-74. [https://pubmed.ncbi.nlm.nih.gov/6521986/ 연결]</ref>.
 
현재까지 여러 나라에서 서로 다른 인종 및 인구 코호트 내 DR의 유병률을 보고하였으며, 그 결과 DR의 유병률은 참여 인종, 분석 방법 및 시기에 따라 15.8~50.3% 까지 다양하게 확인되었다.3,4.6-13 2012년도에 Meta-Analysis for Eye Disease Study Group 은 1980년부터 2008년까지 발표된 35개의 DR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를 메타 분석하여 22,896명의 당뇨병 환자에서 DR, DME, 실명 위험 DR의 유병률이 각각 34.6%, 6.8%, 10.2% 임을 보고하였다.14 이 연구에서 DR 및 실명 위험 DR의 유병률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며 인종별로 살펴봤을 때 흑인에서 가장 높았고 아시아인에서 가장 낮았다. 1형 당뇨병에서는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고 당화 혈색소가 높은 경우에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2008~2011년도 국민영양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국내 보고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한국인의 DR, DME, 실명 위험 DR의 유병률은 각각 15.8%, 2.8%, 4.6% 로 다른 아시아 인종에 비해 낮았으며 중국인 27.9~43.1%, 싱가폴 내 말레이 및 인도인 30.4~35%, 도시 지역 인도인의 유병률 (18.0%) 과 유사하였다.10-13,15-17
=== 발생률 ===
== 위험 인자 ==
== 위험 인자 ==
비록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만성적인 고혈당이 당뇨 망막병증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유벙기간 이외에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만성 고혈당증, 고혈압, 임신, 사춘기, 신장 질환, 고지혈증 등이 있다. 사춘기의 영향은 이 시기에 일어나는 성장 호르몬 등의 현저한 호르몬 변회이l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비록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만성적인 고혈당이 당뇨 망막병증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유벙기간 이외에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만성 고혈당증, 고혈압, 임신, 사춘기, 신장 질환, 고지혈증 등이 있다. 사춘기의 영향은 이 시기에 일어나는 성장 호르몬 등의 현저한 호르몬 변회이l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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