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 색소
황반 색소 (macular pigment)[1] 인 잔토필 (xanthos; 황색 + phyllon; 잎) 은 자연 발생 카로티노이드로서, 인간의 황반에 위치하는 색소이다.
분류
- 루테인 (lutein)
- 제아잔틴 (zeaxanthin)
분포
주로 망막 중심부의 원추 세포의 축삭을 따라 축적되며 황반 중심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정상인에서 황반 색소의 농도는 큰 편차가 있지만 분포되어 있는 양상은 일정하다. 황반 중심에는 지아잔틴이 가장 많이 분포하며 주변부로 갈수록 급격히 줄어들며, 주변부로 갈수록 루테인의 비율이 증가한다. 황반 중심에서 1.2~1.5mm (주변부 8˚) 이외의 범위에는 매우 소량만이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기능
청색의 짧은 파장의 빛을 흡수하여 광손상과 눈부심을 줄이고 시력에 대한 색수차의 효과를 최소한으로 줄여주며, 대비 감도를 향상시켜 준다. 특히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 산소를 중화시켜 감각신경 망막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2][3].
생리
황반 색소가 가장 잘 흡수하는 빛의 파장은 460nm이다. 이러한 흡수는 푸른 빛을 이용한 안저 자가형광 사진으로 가장 잘 확인할 수 있어서 푸른 빛의 안저 자가형광 사진은 황반 색소의 국소 분포를 결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