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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네프린 (epinephrine) : 혈관을 수축시켜 마취제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마취제의 최고 혈중 농도를 낮추며, 작용 시간을 늘린다. 농도는 5㎍/ml(1:200,000)를 넘지 않아야 하며, 총량은 0.2m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안과적 마취에서는 0.05mg 정도를 사용하는데, 이는 국소 마취제 20ml에 1:1,000 epinephrine 0.1ml를 혼합한 것이며, 그 이상의 높은 농도를 사용하면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그러나 안과적 국소 마취에서의 사용은 안구의 주요 구조물에 허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 * 에피네프린 (epinephrine) : 혈관을 수축시켜 마취제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마취제의 최고 혈중 농도를 낮추며, 작용 시간을 늘린다. 농도는 5㎍/ml(1:200,000)를 넘지 않아야 하며, 총량은 0.2m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안과적 마취에서는 0.05mg 정도를 사용하는데, 이는 국소 마취제 20ml에 1:1,000 epinephrine 0.1ml를 혼합한 것이며, 그 이상의 높은 농도를 사용하면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그러나 안과적 국소 마취에서의 사용은 안구의 주요 구조물에 허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 ||
* hyaluronidase : 국소 마취제가 조직으로 침투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안와 조직의 콜라겐 결합들을 분해하며 마취제가 미세한 결합 조직 사이로 퍼지게 한다. 대개 7.5 turbidity units/ml 농도로 사용된다. 이 약제가 사용되기 전에는 안와 내로 주입되는 마취제의 총량에 제한이 컸으나, 이 약제의 도입으로 안압 상승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다량의 마취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효과적인 마취가 가능해졌다. 마취 지속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으나, epinephrine을 병용하면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 * hyaluronidase : 국소 마취제가 조직으로 침투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안와 조직의 콜라겐 결합들을 분해하며 마취제가 미세한 결합 조직 사이로 퍼지게 한다. 대개 7.5 turbidity units/ml 농도로 사용된다. 이 약제가 사용되기 전에는 안와 내로 주입되는 마취제의 총량에 제한이 컸으나, 이 약제의 도입으로 안압 상승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다량의 마취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효과적인 마취가 가능해졌다. 마취 지속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으나, epinephrine을 병용하면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 ||
== 합병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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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0일 (월) 08:38 판
국소 마취 (local anesthesia; LA)
분류
- 점안 마취 (topical anesthesia)
- 전방내 마취 (intracameral anesthesia)
- 눈주위 마취 (peribulbar anesthesia)
- 구후 마취 (retrobulbar anesthesia)
- 침공 마취 (pinpoint anesthesia)
국소 마취제의 종류
리도카인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편적으로는 리도카인과 부피바카인을 혼합하여 사용하며, 에피네 프린 및 히일루론산 분해 효소를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혼합 사용 시 약제의 상승 작용 또는 예기치 않은 독성 등은 매우 미미하다. 안과 수술을 위한 국소 마취에 사용되는 약물의 총량이 매우 적으므로 위험성은 거의 없다.
염산 리도카인 (lidocaine HCl)
최초의 아미노아미드 형태의 국소마취제이며 조직 투과성이 높아서 발현 시간이 가장 빠르지만 지속 시간이 짧은 단점이 있다[1]. 1%, 1.5%, 2%, 4% 농도가 사용된다. 작용 시간이 짧은 것이 단점으로 에피네프린을 추가하면 작용 시간을 75% 정도 연장할 수 있다. 작용 발현이 빠르고 조직 침투성이 좋아 국소 마취제의 표준이 되는 마취제이다.
염산 메피바카인 (mepivacaine HCl)
리도카인과 임상적 효능 및 독성이 비슷하나, 작용 시간이 50% 정도 길다. 에피네프린을 추가함으로서 작용 시간을 75% 정도 연장할 수 있다. 리도카인과는 달리 점안 마취에는 효과가 없다.
염산 부피바카인 (bupivacaine HCl)
메피바카인을 변형해 피페리딘 고리에 4개의 메틸렌기를 포함하는 긴 곁사슬을 가지고 있어 리도카인보다 4배 이상의 효능을 나타내고 발현 시간이 느리지만 장시간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2]. 수술시간이 90분 이상 길어지는 경우 도움이 된다. 점안 마취제로서도 리도카인보다 지속시간이 더 길다.
단점은 조직 침투성이 떨어져 작용 발현 시간이 느림 점이다. 0.25%, 0.5%, 0.75% 농도가 사용된다. 감각신경 마취에는 저농도, 운동신경 마취에는 고농도, 안과적 국소 마취제로는 0.75%가 좋다. 에피네프린을 추가하여도 작용 시간이 연장되지 않는다. 수술 후 통증 완화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점안 마취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리도카인보다 작용 시간이 길다.
첨가하는 약제들
- 에피네프린 (epinephrine) : 혈관을 수축시켜 마취제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마취제의 최고 혈중 농도를 낮추며, 작용 시간을 늘린다. 농도는 5㎍/ml(1:200,000)를 넘지 않아야 하며, 총량은 0.2m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안과적 마취에서는 0.05mg 정도를 사용하는데, 이는 국소 마취제 20ml에 1:1,000 epinephrine 0.1ml를 혼합한 것이며, 그 이상의 높은 농도를 사용하면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그러나 안과적 국소 마취에서의 사용은 안구의 주요 구조물에 허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 hyaluronidase : 국소 마취제가 조직으로 침투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안와 조직의 콜라겐 결합들을 분해하며 마취제가 미세한 결합 조직 사이로 퍼지게 한다. 대개 7.5 turbidity units/ml 농도로 사용된다. 이 약제가 사용되기 전에는 안와 내로 주입되는 마취제의 총량에 제한이 컸으나, 이 약제의 도입으로 안압 상승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다량의 마취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효과적인 마취가 가능해졌다. 마취 지속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으나, epinephrine을 병용하면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