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혈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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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눈물에는 활성 단백과 다양한 성장 인자가 존재하는데, '''자가 혈청 (autologous serum; AS)'''{{각막}} 내에도 눈물과 유사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한 [[건성안]] 치료에 이용된다. | 정상 눈물에는 활성 단백과 다양한 성장 인자가 존재하는데, '''자가 혈청 (autologous serum; AS)'''{{각막}} 내에도 눈물과 유사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한 [[건성안]] 치료에 이용된다. | ||
== 포함 성분 == | == 포함 성분 == | ||
{| class="wikitable" style="font-size:13px;" | |||
|+표. 혈청과 눈물에 포함된 성분 | |||
|- | |||
!||혈청||눈물||||혈청||눈물 | |||
|- | |||
|오스몰 농도||300||302||EGF (ng/mL)||0.5~1.0||0.2~3.0 | |||
|- | |||
|pH||7.2~7.4||7.2~7.4||VEGF||1.0~5.0||0.02 | |||
|- | |||
|알부민 (mg/mL)||35~40||0.05||TGF-β1||6~50||2~10 | |||
|- | |||
|fibronectin (㎍/mL)||200~300||21||PDGF||30~150||0.01~1.7 | |||
|- | |||
|총 단백 (㎍/mL)||60~70||7.37||hepatocyte GF||0.1~1.0||0.2~0.5 | |||
|- | |||
|lysozyme (mg/mL)||4~15||2.4||Na<sup>+</sup> (이하 mEq/L)||135~146||145 | |||
|- | |||
|lactoferrin (mg/mL)||×||1.51||K<sup>+</sup>||3.5~5.0||24.1 | |||
|- | |||
|IgA||0.9~4.5||0.41||Ca<sup>2+</sup> (이하 mM)||1.1||1.5 | |||
|- | |||
|IgD||3~300||×||Cl<sup>-</sup>||96~108||128 | |||
|- | |||
|IgE||0.3~0.7||×||HCO<sub>3</sub><sup>-</sup>||21~29||26 | |||
|- | |||
|IgG||8,000~18,000||32||NO<sub>3</sub><sup>-</sup>||0.19||0.14 | |||
|- | |||
|IgM||370~2,800||×||PO<sub>4</sub><sup>3-</sup>||1.42||0.22 | |||
|- | |||
|||||||SO<sub>4</sub><sup>2-</sup>||0.53||0.39 | |||
|} | |||
* 상피 성장인자 (EGF)<ref>van Setten GB et al. EGF is a constant component of normal human tear fluid.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1989;227(2):184-7. [https://pubmed.ncbi.nlm.nih.gov/2785946/ 연결]</ref> : 눈물과 혈청에 존재하며 외상에 의한 상피 결손의 치유에 도움이 되며 자가궤사에 저항성을 보여서 상피화를 촉진시킬 수도 있다. | * 상피 성장인자 (EGF)<ref>van Setten GB et al. EGF is a constant component of normal human tear fluid.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1989;227(2):184-7. [https://pubmed.ncbi.nlm.nih.gov/2785946/ 연결]</ref> : 눈물과 혈청에 존재하며 외상에 의한 상피 결손의 치유에 도움이 되며 자가궤사에 저항성을 보여서 상피화를 촉진시킬 수도 있다. | ||
* 전환 성장인자 (TGF)<ref>Gupta A et al. TGF-β1 and β2 in human tear fluid. ''Curr Eye Res''. 1996 Jun;15(6):605-14. [https://pubmed.ncbi.nlm.nih.gov/8670763/ 연결]</ref> | * 전환 성장인자 (TGF)<ref>Gupta A et al. TGF-β1 and β2 in human tear fluid. ''Curr Eye Res''. 1996 Jun;15(6):605-14. [https://pubmed.ncbi.nlm.nih.gov/8670763/ 연결]</ref> | ||
*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FGF) : 토끼에서 상피 결손의 치유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보고가 있다. | *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FGF) : 토끼에서 상피 결손의 치유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보고가 있다. | ||
* [[인슐린양 성장인자]] (IGF)<ref>Nishida T et al. Synergistic effects of substance P with IGF-1 on epithelial migration of the cornea. ''J Cell Physiol''. 1996 Oct;169(1):159-66. [https://pubmed.ncbi.nlm.nih.gov/8841432/ 연결]</ref> | * [[인슐린양 성장인자]] (IGF)<ref name=r4>Nishida T et al. Synergistic effects of substance P with IGF-1 on epithelial migration of the cornea. ''J Cell Physiol''. 1996 Oct;169(1):159-66. [https://pubmed.ncbi.nlm.nih.gov/8841432/ 연결]</ref> | ||
* 비타민 A : 건성 각결막염의 상피 이형성으로의 진행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 * 비타민 A : 건성 각결막염의 상피 이형성으로의 진행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 ||
* fibronectin : 상피세포의 이주와 고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 * fibronectin : 상피세포의 이주와 고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 ||
* 알부민 : 눈물에는 약 10~12 mg/mL 가 함유되어 있는 반면, 혈청에는 약 35~53 mg/mL 정도의 더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f>Geerling G et al. AS and alternative blood products for the treatment of ocular surface disorders. ''Ophthalmologe''. 2008 Jul;105(7):623-31. German. [https://pubmed.ncbi.nlm.nih.gov/18607606/ 연결]</ref>. | * 알부민 : 눈물에는 약 10~12 mg/mL 가 함유되어 있는 반면, 혈청에는 약 35~53 mg/mL 정도의 더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f>Geerling G et al. AS and alternative blood products for the treatment of ocular surface disorders. ''Ophthalmologe''. 2008 Jul;105(7):623-31. German. [https://pubmed.ncbi.nlm.nih.gov/18607606/ 연결]</ref>. | ||
* 항단백질 분해 효소 (α<sub>2</sub>) | * 항단백질 분해 효소 (α<sub>1</sub>, α<sub>2</sub> macroglobulin, β1 globulin 등) : 교원질 분해 효소 (collagenase) 의 작용을 억제하여 특히 알칼리 화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ref>Berman. Collagenase inhibitors : rationale for their use in treating corneal ulceration. ''Int Ophthalmol Clin''. 1975 Winter;15(4):49-66. [https://pubmed.ncbi.nlm.nih.gov/57940/ 연결]</ref>. | ||
* substance P : 상피세포의 이주에 도움이 되며 [[신경영양 각막염]]에서 흔히 감소된다고 한다. | * substance P<ref name=r4 /> : 상피세포의 이주에 도움이 되며 [[신경영양 각막염]]에서 흔히 감소된다고 한다. | ||
== 기능 == | == 기능 == | ||
기존 연구에서 자가 혈청은 심한 건성안 증상과 징후를 호전시키며<ref name=r19>Tsubota K et al. Treatment of dry eye by AS application in Sjögren's syndrome. ''BJO''. 1999 Apr;83(4):390-5. [https://pubmed.ncbi.nlm.nih.gov/10434857/ 연결]</ref>, 굴절 교정 수술 후 발생한 [[건성안]]에서 인공 눈물에 비해 [[로즈 벵갈]] 염색 정도와 [[눈물막 파괴 시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속 각막 상피 결손의 치료에 이용되며<ref name=r28>Tsubota K et al. Treatment of persistent corneal ED by AS application. ''Ophthalmology''. 1999 Oct;106(10):1984-9. [https://pubmed.ncbi.nlm.nih.gov/10519596/ 연결]</ref>, 알부민 성분이 각막과 결막 상피의 세포 자멸사를 억제한다. | 기존 연구에서 자가 혈청은 심한 건성안 증상과 징후를 호전시키며<ref name=r19>Tsubota K et al. Treatment of dry eye by AS application in Sjögren's syndrome. ''BJO''. 1999 Apr;83(4):390-5. [https://pubmed.ncbi.nlm.nih.gov/10434857/ 연결]</ref>, 굴절 교정 수술 후 발생한 [[건성안]]에서 인공 눈물에 비해 [[로즈 벵갈]] 염색 정도와 [[눈물막 파괴 시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속 각막 상피 결손의 치료에 이용되며<ref name=r28>Tsubota K et al. Treatment of persistent corneal ED by AS application. ''Ophthalmology''. 1999 Oct;106(10):1984-9. [https://pubmed.ncbi.nlm.nih.gov/10519596/ 연결]</ref>, 알부민 성분이 각막과 결막 상피의 세포 자멸사를 억제한다. | ||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심한 건성안 환자에서 제대 혈청을 점안한 경우 치료 전에 비해 유의한 호전을 보였고<ref>Yoon KC et al. Application of umbilical cord serum eyedrops for the treatment of DES. ''Cornea''. 2006 Apr;25(3):268-72. [https://pubmed.ncbi.nlm.nih.gov/16633024/ 연결]</ref>, 말초 혈액을 이용한 AS와 비교하여 제대 혈청 점안이 증상 및 안구 표면 손상 개선에 더 효과적임을 보고한 바 있다<ref>Yoon KC et al. Comparison of AS and umbilical cord serum eye drops for DES. ''AJO''. 2007 Jul;144(1):86-92. [https://pubmed.ncbi.nlm.nih.gov/17493572/ 연결]</ref>. AS 관련한 Cochrane 리뷰<ref>Pan Q et al. AS eye drops for dry eye.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7 Feb 28;2(2):CD009327. [https://pubmed.ncbi.nlm.nih.gov/28245347/ 연결]</ref>에서는 기존 인공눈물에 비해 단기간의 효과는 있으나 장기간 효과에 대해서는 우수하다는 충분한 근거가 없으므로, 좀 더 잘 계획된 대규모의 무작위 대조연구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었다. | |||
== 금기 == | |||
* 반복적인 채혈이 어려운 환자 | |||
** 여러 전신 질환 | |||
** 심장 판막 질환 | |||
** 심근 경색, 뇌졸중 | |||
** 빈혈 | |||
** 임산부, 소아 | |||
== 제조 == | == 제조 == | ||
환자들의 개개인의 혈액을 | # 환자들의 개개인의 혈액을 채혈한다. | ||
# 응고시키고, 원심분리기에 돌려서 (500×-3,000×G, 5~15분) 상층의 혈청만 분리한다. | |||
# 혈청은 생리 식염수로 희석한다 (보존제는 사용하지 않음). 보통 20% 이지만, 필요에 따라 높은 농도 (50~100%) 를 사용하기도 한다. | |||
== 보관 == | == 보관 == | ||
방부제가 없이 냉동 보존하여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Tsubota<ref name=r19 /><ref name=r28 />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EGF, TGF, 비타민 A가 20% 와 100% 자가 혈청 점안액의 경우 4℃에서 1개월간 보존되었고, -20℃에서 최소 3개월간 보존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국내의 연구<ref>한명수 외, 각막 미란에서 자가 혈청 점안의 치료 효과, ''JKOS'' 2004, 45(10):1639-1644 [https://jkos.org/upload/pdf/14807812.pdf 연결]</ref>에서도 4℃ 냉장 보관 상태로 자가 혈청 점안액을 사용하였으며 1개월 이상 치료할 경우에는 새로이 점안액을 만들어서 사용하였다. | 방부제가 없이 냉동 보존하여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Tsubota<ref name=r19 /><ref name=r28 />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EGF, TGF, 비타민 A가 20% 와 100% 자가 혈청 점안액의 경우 4℃에서 1개월간 보존되었고, -20℃에서 최소 3개월간 보존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국내의 연구<ref>한명수 외, 각막 미란에서 자가 혈청 점안의 치료 효과, ''JKOS'' 2004, 45(10):1639-1644 [https://jkos.org/upload/pdf/14807812.pdf 연결]</ref>에서도 4℃ 냉장 보관 상태로 자가 혈청 점안액을 사용하였으며 1개월 이상 치료할 경우에는 새로이 점안액을 만들어서 사용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