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포도막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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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전부 포도막염 : 통증은 드물지만 시야 흐림과 둔통이 자주 나타난다. 그러나 대부분이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동반되는 충혈도 대개 경하다. 심한 홍채뒤 유착, 동공 유착, 백내장, 녹내장, 섬모체염막 형성, [[CME|낭포 황반부종]]으로 인해 시력 저하가 흔히 나타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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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안 스테로이드 : prednisolone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데, 아세트산염 현탁액이나 인삼염 용액 형태로 사용된다. 아세트산염 현탁액이 각막 투과도는 더 좋지만 두 가지 모두 자주 사용하는 경우는 효과가 비슷하다. 염증 반응이 심하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데, 처음에는 매시간 점안한 후 4~6주에 걸쳐 서서히 감량한다.<br />치료 실패나 염증 재발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너무 빨리 감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압 상승이나 백내장 같은 합병증의 위험은 최소한의 농도로 단기간 사용함으로써 낮출 수 있다. 또한 유지 요법을 위해서는 rimexolone이나 loteprednol과 같이 조직이나 방수에서 esterase로 비활성화되는 합성 스테로이드인 약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도록 한다. | * 점안 스테로이드 : prednisolone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데, 아세트산염 현탁액이나 인삼염 용액 형태로 사용된다. 아세트산염 현탁액이 각막 투과도는 더 좋지만 두 가지 모두 자주 사용하는 경우는 효과가 비슷하다. 염증 반응이 심하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데, 처음에는 매시간 점안한 후 4~6주에 걸쳐 서서히 감량한다.<br />치료 실패나 염증 재발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너무 빨리 감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압 상승이나 백내장 같은 합병증의 위험은 최소한의 농도로 단기간 사용함으로써 낮출 수 있다. 또한 유지 요법을 위해서는 rimexolone이나 loteprednol과 같이 조직이나 방수에서 esterase로 비활성화되는 합성 스테로이드인 약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도록 한다. |
2024년 7월 4일 (목) 07:22 판
앞포도막염 (anterior uveitis)[1] 은 홍채,섬모체 혹은 둘 다에 생기는 염증에 국한된 용어이다[2].
역학
미국 및 유럽의 보고에 의하면 연간 10만명 당 8~17명의 빈도로 발생하며, 포도막염 중 가장 흔하다.
분류
포도막염 표준 명명법 전문위원회에서는 포도막염의 발병, 기간, 경과에 근거해 분류했다.
- 급성 : 급격한 발병으로, 증상 발현 기간이 3개월 미만이다.
- 재발성 : 3개월 이상 모든 치료를 중단한 기간 중에 포도막염이 반복적으로 발현된 경우를 말한다.
- 만성 : 치료를 중단한 동안 3개월 이상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이다.
증상
급성
특징적으로 통증, 충혈, 눈부심 그리고 때때로 눈물 흘림을 호소하게 되는데, 증상의 정도는 다양하다. 통증은 앞섬모체 신경의 울혈과 자극 증상으로 인해 나타나며, 심하면 섬모체 연축으로 인해 눈부심이 나타나기도 한다[3]. 통증은 흔히 눈에 국한되지만 안와 주위, 전두부 혹은 측두부까지 방사되기도 하고, 폐쇄각 녹내장이 동반될 경우 오심과 구토가 나타날 수도 있다. 전방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섬유소가 형성되거나 낭포 황반부종 (CME) 이 동반되기도 하여 흐려보임을 호소하기도 한다.
- 만성 전부 포도막염 : 통증은 드물지만 시야 흐림과 둔통이 자주 나타난다. 그러나 대부분이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동반되는 충혈도 대개 경하다. 심한 홍채뒤 유착, 동공 유착, 백내장, 녹내장, 섬모체염막 형성, 낭포 황반부종으로 인해 시력 저하가 흔히 나타난다.
비수술적 치료
- 점안 스테로이드 : prednisolone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데, 아세트산염 현탁액이나 인삼염 용액 형태로 사용된다. 아세트산염 현탁액이 각막 투과도는 더 좋지만 두 가지 모두 자주 사용하는 경우는 효과가 비슷하다. 염증 반응이 심하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데, 처음에는 매시간 점안한 후 4~6주에 걸쳐 서서히 감량한다.
치료 실패나 염증 재발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너무 빨리 감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압 상승이나 백내장 같은 합병증의 위험은 최소한의 농도로 단기간 사용함으로써 낮출 수 있다. 또한 유지 요법을 위해서는 rimexolone이나 loteprednol과 같이 조직이나 방수에서 esterase로 비활성화되는 합성 스테로이드인 약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도록 한다. - 조절마비제 : 섬모체 연축으로 인한 통증을 조절하고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유용하며, scopolamine 0.25%나 homatropine 5%와 같은 중시간 지속 조절마비제가 흔히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황산 아트로핀은 홍채와 각막의 접촉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해야 한다. cyclopentolate도 그 자체의 화학유인물질적 특성으로 인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이으므로 권고되지 않는다.
- 안구 주위 주사 : triamcinolone acetonide, 혹은 스테로이드 반응이 염려되면 dexamethasone phostphate와 같은 단기간 작용 제품을 결막하 주사할 수 있다.
- 전신 스테로이드 : 급성기에 단기간 사용할 수 있다.
- cyclosporin A : T세포 동원 및 작용에 관계하는 인자를 방해함으로써 면역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데, 흔한 합병증으로 신독성 및 고혈압이 있다.
- 항대사 물질 : azathioprine, methotrexate, mycophenolate mofetil이 있으며, 흔한 부작용으로는 골수 억제 및 간독성이 있다. 그러므로 치료 중 혈액 검사를 자주 실시하며 관찰하고, 가임기 여성은 치료 시작 전에 임신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 도중 임신하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한다.
- TNF-α 억제제 :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같은 관절염의 전신 치료에 효과적이며, 후부 포도막염에 가장 흔히 사용된다. 모든 종류의 포도막염에 효능이 있다고 밝혀졌으나, 시력을 위협하는 포도막염의 경우 다른 제제를 통한 치료가 실패할 경우를 위해 남겨둬야 한다. 최근 사용되는 것은 etanercept, infliximab, adalimumab 세 가지가 있다.
참고
- ↑ 각막 4판, 2024 (한국 각막 학회, 일조각)
- ↑ Jabs DA et al; Standardization of uveitis nomenclature (SUN) Working Group. SUN for reporting clinical data. Results of the First International Workshop. AJO. 2005 Sep;140(3):509-16. 연결
- ↑ Hogan MJ et al. Signs and symptoms of uveitis. I. Anterior uveitis. AJO. 1959 May;47(5 Pt 2):155-70.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