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시아닌 그린 혈관조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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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3월 14일 (목) 14:5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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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아닌 그린 혈관조영술 (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ICGA)[1]인도시아닌 그린 색소의 여러 화학적, 광학적 특성으로 망막색소상피층 및 여러 차단 물질을 투과하여 맥락막 순환 및 차단 물질의 뒤쪽 병변까지 조영할 수 있다. 맥락막 신생혈관 (CNV) 질환 등의 주요 황반병증을 진단하고 치료하거나, 혹은 맥락막 염증질환, 종양 등을 진단할 때, 그리고 맥락막 순환을 평가하고 연구할 때 FA를 같이 시행하여 결과를 함께 분석한다.

조영제의 부작용

ICG 색소는 플루레신 색소에 비해 독성이 적고, 부작용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다. 주사 시 오심, 구토, 소양감 등의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드물게 과민성 쇼크가 생길 수는 있다. 5% 요오드를 함유하므로 요오드 알레르기에 금기이고, 간에서 제거되므로 간질환 시 피하는 것이 좋다. 역시 부작용에 대비한 적절한 응급 장비를 항상 준비한다.

검사 방법

  1. 증류수 2 mL에 ICG 색소 40 mg 정도를 녹여 전주정맥으로 주사하며. 혈중에서 희석되지 않도록 빠르게 주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주사 후 색소가 안구에 도달하는 시간은 대략 8~10초 정도이다. 초기 충만기가 중요하므로 형광 출현 전부터 찍기 시작하여 빠른 속도로 상을 얻으며, 망막 표면보다 약간 뒤에 초점을 맞추는 느낌으로 찍는다. 그 후 30초 동안은 1초에 1장씩 상을 얻고, 3분, 5분, 10분, 15분, 20~30분마다 상을 얻는다. ICGA는 매우 동적인 검사로 시기에 따른 형광의 변화가 매우 심하므로, 밝기에 따라 촬영 변수를 계속 변화시켜 최적의 상이 나오도록 한다.

cSLO는 청색과 적외선 파장의 레이저 광선을 함께 조사하여 FA와 ICGA의 동시 수행도 가능하다. 적외선 광선과 같이 긴 파장 광선은 산란이 적어 매체 혼탁이 있는 눈을 잘 조영하고, 피검자의 눈부심이 훨씬 덜하다. ICG 색소는 플루레신과 달리 피부나 소변을 노랗게 물들이지 않는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