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광망막병증

용접 광망막병증 (welding arc retinopathy)[1] 은 용접광에 의한 안 손상 중 광선 각막염이 가장 흔하지만, 망막 손상도 일어날 수 있다.

역학

환자들은 대개 젊은 사람으로, 직업 상 경험이 부족하고 안매질이 개끗하여 망막 손상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

원인

용접 작업 중 망막 응고를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망막 온도를 상승시키는 효과는 미약하지만 용접광에 오랫동안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용접광에서 나온 가시광선 (특히 청색광) 으로도 발생될 수 있지만,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하는 자외선(UVA, UVB)이 망막에 더 위험하다.

증상

용접광에 1분 이상 노출되면 얼굴 화상, 동공의 대광 반사 감소, 중심 암점, 주변부 시야 협착 및 일광 망막병증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거의 동일한 황반부 변화 등이 발생될 수 있다.

예후 및 합병증

병변의 심한 정도에 따라 시력은 보통 수일 혹은 수주에 걸쳐 정상으로 돌아오며, 시력 회복과 안저 변화의 경과는 일광 망막병증과 거의 유사하다.

예방

자외선과 청색광을 차단하는 보호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이 질환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