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체 중심와 견인 증후군

유리체 중심와 견인 증후군 (vitreofoveal traction syndrome; VFTS) 은 지속적인 유리체의 유착이 중심와에만 있을 때를 말하며 유리체 황반 견인 증후군의 한 형태로 생각되고 중심 시력에만 문제를 일으킨다. Johnson은 황반 유착 크기가 1,500㎛ 이상되면 유리체 황반 견인 증후군, 500㎛ 이하면 유리체 중심와 견인으로 간주하였다. 유리체-황반 유착 부위가 좁을수록 견인력은 더 강해 더 심한 황반부 변화를 일으킨다.

임상 소견

미세하고 국소적인 유리체 유착이라 영향이 적진만, 국소 견인과 국소 낭포 황반 부종이 견인성의 망막 분리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망막앞막은 없거나 약간밖에 없다. 유리체 황반 견인 증후군을 포함한 다른 망막앞 견인 증후군처럼, 아교 세포가 견인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정적이고 자연 개선이 되기도 하나, 진행하면 보다 심한 중심와 조직의 왜곡 또는 황반 원공을 형성할 수 있다. 낭포 공간이 합쳐져 옆쪽 벽이 파괴되면 부분층 황반 원공이 생기거나, 또는 보다 깊은 곳에 낭포가 생기고 망막 내층은 치유되기도 한다.

수술적 치료

시력이 0.5 이하로 감소되고 임상적으로 진행되는 소견을 보이면 수술이 적응되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경과 관찰한다. 수술 치료는 유리체 절제술과 유리체-중심와 유착을 해제하고 내경계막을 제거하여 50%에서 2줄 이상의 시력 개선을 보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