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쯔만 결절 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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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쯔만 결절 변성 (Salzmann's nodular degeneration, SND)[1] 은 1925년 이상증으로 처음 기술되었으며, 이후 각막염에서 발생하는 변성 과정으로 정의되었다. 플릭텐증의 과거력과 가장 밀접하지만 봄철 각결막염, 트라코마, 홍역, 성홍열 혹은 기질 각막염에서도 속발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역학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며, 편측 또는 양측성으로 나타난다.

원인

특발성이거나 혹은 다른 각막 염증 질환, 특히 마이봄선 기능장애(안구 주사를 포함하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일부의 경우는 여성에서 콘택트렌즈 착용과 연관 있다고 보고되었다.

병태 생리

상피와 보우만막 사이에 두꺼운 유리질화가 동반된 아교질 플라크가 침착되며 종종 바닥막 형태를 띤 물질의 과다 분비와 병변 및 보우만막의 소실, 병변 위쪽 상피의 위축 또는 소실이 관찰된다.

증상

일반적적으로 증상이 없으나, 상피진무름이 병변에 발생할 경우 눈물 흘림, 광시증, 자극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결절이 시축을 침범하면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다.

임상 소견

황백색으로 융기되 단독 혹은 다수의 결절이 중간-주변부에 고리 모양으로 위치한다. 결절은 각막 반흔이나 판누스 주위에 보인다. 철선은 결절의 경계 부위에서 관찰될 수 있다. 진행이 느리고 혈관화가 동반될 수 있으나 원발성 병변에서는 드물다.

비수술적 치료

증상을 유발하는 병변의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 경증인 경우 윤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

표층 각막 절제술, 치료 레이저 각막 절제술도 시축 주변의 병변에서 시도할 수 있다. 병변이 기질 중심부까지 침범하는 경우는 표층/전체층 각막 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각막 이식 후 재발이 가능하며, 재발한 병변은 임상적으로 처음 병변과 다를 수도 있으나 조직학적으로는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