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텐바움 수술

여러분의 안과학 사전, 아이누리!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카스텐바움 수술 (Kastenbaum operation)[1]

역사

1953년 Kastenbaum 등은 수평 얼굴 돌림 방향으로 4개의 수평 직근을 각각 후전 및 절제하여 (5/5/5/5mm) 눈떨림 정지점을 제일 눈위치에 옮겨서 눈떨림을 억제하는 데 최초로 성공하였다. Anderson 등은 1953년에 같은 원리이나 느린 단계와 관련된 2개의 수평 직근의 항진된 근긴장도가 병인과 관계가 있으며 이 두 근육을 약화하여 눈떨림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반면 1954년 Goto는 근전위도를 이용하여 빨느 단계와 관련된 직근의 기능 저하가 병인이며, 이 근육의 절제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Parks 등은 1973년에 수평 얼굴 돌림과 수직 얼굴 돌림에서 현대의 수술량 개념 (수평 5/6/7/8, 수직 4/4/4/4mm) 을 완성하였다. 최근에는 수평 얼굴 돌림의 정도가 30˚를 넘을 경우 Parks의 공식보다 증량하여 수술하고 있다.

목적

눈떨림의 정지점을 제일 눈위치로 옮겨서 고개를 바로 잡아주면 얼굴 돌림에 의한 목근육 당김과 두통 등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제일 눈위치에서 눈떨림의 세기를 약하게 하여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때 항상 얼굴 돌림 방향으로 정지점을 옮긴다. 수술은 20˚ 이상의 얼굴 돌림이 있을 경우 주로 시행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환자의 장승과 요구에 따라 시행할 수 있다.

원리

네 개의 직근을 수술하여 눈을 얼굴 돌림 방향으로 이동시켜 정지점이 제일 눈위치에 위치하도록 만들어 얼굴 돌림이 없어지고 시력도 향상되게 하는 것이다. 주기 교대 눈떨림의 경우 눈떨림의 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하므로 수술 전에 반드시 감별하여야 한다.

수술 방법

Parks의 고전적인 수술 방법은 얼굴 돌림 방향으로 정지점을 옮기며 30˚ 이내의 얼굴 돌림이 있는 경우에 시행한다. 수술량은 5/6/7/8mm 이다. 수술ㄹ량은 5+8=6+7이 되도록 두 눈의 수술량의 합이 같아야 하며 항상 외직근의 수술량이 내직근보다 많아야 한다23. 즉, 얼굴 돌림을 했을 때 내전된 눈에서는 내직근 후전술 5mm, 외직근 절제술 8mm를 시행하며, 반대눈에서는 내직근 절제술 6mm, 외직근 후전술 7mm를 시행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30˚의 얼굴 돌림이 있는 오른쪽 된눈떨림 환자의 경우 오른쪽으로 눈을 옮기기 위해서 오른눈 외직근 절제술 (8mm) 과 내직근 후전술 (5mm), 왼눈 내직근 절제술 (6mm) 과 외직근 후전술 (7mm) 을 시행한다. 30˚ 이상의 얼굴 돌림이 있는 경우에는 증량 수술을 시행하는데 수술량은 술자마다 다르며 아래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표. 오른쪽 얼굴 돌림이 있는 눈떨림 환자의 카스텐바움 수술량
  오른눈 왼눈
외직근 절제술 내직근 후전술 내직근 절제술 외직근 후전술
30˚ 이내 8 mm 5 mm 6 mm 7 mm
45˚ 이내 (40% 증량) 11.2 mm 7 mm 8.4 mm 9.8 mm

참고

  1. 신경안과학 제 4판, 2022 (장봉린 외, 한국 신경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