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 외향신경 마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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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혈성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하며 허혈 위험 인자가 없더라도 심혈관계 이상에 대한 검사를 한다.
* 허혈성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하며 허혈 위험 인자가 없더라도 심혈관계 이상에 대한 검사를 한다.
* 마비가 점차 심해지거나 3개월 이내에 호전이 시작되지 않거나 새로운 신경 증상이 나타나면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한다.
* 마비가 점차 심해지거나 3개월 이내에 호전이 시작되지 않거나 새로운 신경 증상이 나타나면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한다.
내사시가 있고 한쪽이나 양쪽 눈의 외전이 약한 환자가 모두 [[외향신경 마비]]를 가진 것은 아니므로, 우선 [[갑상샘 눈병증]] 등의 근병증과 [[중증 근무력증]] 같은 신경근육 장애와 구분하기 위해 자세한 병력 청취와 견인 검사, [[외직근]]에 대한 근력 검사를 하고, 안와 MRI와 갑상샘 기능 및 항체 검사,항아세틸콜린과 MuSK 항체에 대한 혈청 검사,반복 신경자극 검사, 단일섬유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한다.


== 치료 ==
== 치료 ==

2023년 7월 15일 (토) 16:20 판

후천 외향신경 마비 (acquired abducens nerve palsy)[1]

원인[2]

  • 혈관 (48.5%)
  • 특발성 (21.2%)
  • 종양 (12.1%)
  • 염증 (9.1%)
  • 외상 (9.1%)

만성 단독 마비

다른 징후나 증상이 없는 단독 마비는 양성의 혈관이나 염증, 압박 병변이 원인이며 압박 병변이 아니라면 대개 3개월 이내에 좋아진다. 그러나 3개월 이내에 호전이 시작되지 않거나 경과 중 다른 신경학적 징후로 삼차신경 감각신경병증이나 안면신경 불완전 마비, 난청, 호르너 증후군 등이 발생하면 적절한 뇌영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외향신경 마비가 저절로 좋아지더라도 종양이 원인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어린이에서의 마비

외향신경 마비는 후두개와 (post. cranial fossa) 종양의 첫 임상 소견일 수 있고, 천막 위 (supra-tentorial) 종양으로 시신경 유두 부종을 동반한 외직근 마비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바이러스 질환이나 예방 접종도 원인이다. 듀안 안구 후퇴 증후군이나 영아 내사시를 배제해야 한다. 어린이에서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양성 외향신경 마비가 재발할 수 잇다.

평가와 관찰

  • 단독 마비가 아닐 때는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하며 동반된 신경학적 증상에 따라 병변 부위를 잘 판단해야 한다.
  • 외상성일 때는 뇌영상 검사가 필요하다.
  • 분만 외상으로 인한 마비는 매우 드물며 (0.4%) 대개 6주 안에 회복된다[3].
  • 허혈성으로 생각되는 단독 마비는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며 4~12주 안에 회복된다. 불완전 마비 때는 초기에 마비가 1주일 정도 더 진행할 수도 있으나 계속 나빠지거나 회복되지 않으면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한다.
  • 허혈성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하며 허혈 위험 인자가 없더라도 심혈관계 이상에 대한 검사를 한다.
  • 마비가 점차 심해지거나 3개월 이내에 호전이 시작되지 않거나 새로운 신경 증상이 나타나면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한다.

내사시가 있고 한쪽이나 양쪽 눈의 외전이 약한 환자가 모두 외향신경 마비를 가진 것은 아니므로, 우선 갑상샘 눈병증 등의 근병증과 중증 근무력증 같은 신경근육 장애와 구분하기 위해 자세한 병력 청취와 견인 검사, 외직근에 대한 근력 검사를 하고, 안와 MRI와 갑상샘 기능 및 항체 검사,항아세틸콜린과 MuSK 항체에 대한 혈청 검사,반복 신경자극 검사, 단일섬유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한다.

치료

수술로 절단된 경우 외에는 호전 없이 6개월이 지나기 전에 시행해서는 안 된다. 기다리는 동안 한 눈을 가리거나 복시나 혼란시를 무시하고 지내기도 한다. 불투명 렌즈나 프리즘을 써볼 수 있다. 어린이는 눈을 교대로 가리면서 약시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 보툴리눔 독소 주사 : 급성과 만성 모두에서 마비된 눈의 대항근인 내직근에 보툴리눔 독소 주사 (화학 신경 차단) 를 해볼 수 있다. 급성 외향 신경 마비에 보툴리눔 독소를 일찍 써도 최종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오래된 외향 신경 마비에는 보툴리눔 독소 주사보다 수술이 더 효과적이다.
  • 사시 수술 : 수술이 필요하게 되면, 마비가 있는 눈의 내직근을 약화시키고 외직근을 강화하거나 수직근 전위술을 시행한다. 이 때 내직근에 보툴리눔 독소로 화학 신경 차단을 함께 시행하기도 한다. 어떤 수술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는 외향 신경 마비의 원인과 심한 정도, 견인 검사와 근력 검사의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 수술의 목표는 제일 눈위치에서 눈 위치를 바르게 교정하는 것이다.

예후

예후는 원인에 따라 다양하다. 천과 김은 허혈에 의한 외향신경 마비를 발생 후 6개월까지 경과 관찰했을 때 87.5%의 회복률을 보였으며,회복 기간은 평균 8주라고 보고하였다.3 정과 김은 외상에 의한 외향신경 마비를 외상 후 6개월까지 경과 관찰했을 때 58.3%의 회복률을 보였으며,지속군에서 상대적으로 두개내 출혈의 빈도가 높았고 동반 손상의 개수가 많았다고 하였다.2 회복되지 않는 환자 중에는 종양이나 뇌졸중, 동맥류 등 심각한 원인에 의한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3~6개월 내에 회복되지 않는 환자는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43 허혈에 의한 경우는 31%에서 같은 쪽 또는 반대쪽 눈에 재발한다는 보고도 있다.67 완전 마비이거나 양쪽 마비일 때는 잘 회복되지 않는다.31

참고

  1. 신경안과학 제 4판, 2022 (장봉린 외, 한국 신경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
  2. 신지수 등, 후천 마비 사시의 임상 양상, 한안지 2017;58(5):572-578 연결
  3. Galbraith RS. Incidence of neonatal 6th CNP in relation to mode of delivery. Am J Obstet Gynecol. 1994 Apr;170(4):1158-9.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