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낭 절개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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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술 전 환자 준비 == | == 시술 전 환자 준비 == | ||
== 시술 방법 == | == 시술 방법 == | ||
Peyman, central Abraham 렌즈 같은 접촉 렌즈를 사용하는데 접촉 렌즈를 사용함으로써 눈 움직임을 최소화시킬 수 있으며, 융합각을 16~24˚ 증가시켜 후낭에 에너지를 극대화하고, 각막 및 망막으로 빔 지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한 조사 당 1~2mJ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 |||
후낭 절개의 크기는 망막 박리 등의 위험이 없는 한 야간 운전 등과 같은 동공 산대 상황에서도 빛번짐이 없도록 크게 만들어야 한다. 후낭 절개 지름 1~2mm 에서는 빛번짐이 있었지만, 3mm 부터 감소하면서 4mm 부터는 없어졌다고 하였다. | |||
=== 십자 (cruciate) 절개 === | === 십자 (cruciate) 절개 === | ||
후낭을 관찰하면서 긴장선 (tension line) 이 있는지를 관찰한다. 긴장선이 있다면 이에 수직으로 에너지를 조사하는 것이 초기에 개구부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먼저 12시 방향에서 초기 빔을 발사한 다음 6시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레이저를 조사한다. 다음으로 3, 9시 방향으로 개구부를 늘려간다. 만약 동공 영역에 절개 피판이 남아있다면 피판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후퇴하게 하거나 뒤쪽으로 넘어가도록 한다. | 후낭을 관찰하면서 긴장선 (tension line) 이 있는지를 관찰한다. 긴장선이 있다면 이에 수직으로 에너지를 조사하는 것이 초기에 개구부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먼저 12시 방향에서 초기 빔을 발사한 다음 6시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레이저를 조사한다. 다음으로 3, 9시 방향으로 개구부를 늘려간다. 만약 동공 영역에 절개 피판이 남아있다면 피판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후퇴하게 하거나 뒤쪽으로 넘어가도록 한다. | ||
레이저의 첫 발사를 주변부 위쪽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 |||
* 인공수정체에 첫 조사에 의한 레이저 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있지만, 남더라도 주변부에 남기 때문에 시력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 | |||
* 시축을 조사하기 전에 환자와 시술자 모두 적응할 여유를 준다. | |||
* 피판이 만들어지면서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자연스럽게 확장이 되는 효과가 있다. | |||
=== 통조림 따개 (can-opener) === | === 통조림 따개 (can-opener) === | ||
주변부 아래만 전낭과 이어지도록 둥글게 피판을 만들어 뒤쪽으로 넘기는 방법이다. 피판 아래가 떨어져서 뒤로 넘어가서 유리체에 남아있다면 시력이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 주변부 아래만 전낭과 이어지도록 둥글게 피판을 만들어 뒤쪽으로 넘기는 방법이다. 피판 아래가 떨어져서 뒤로 넘어가서 유리체에 남아있다면 시력이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 ||
=== 크리스마스 트리 (christmas tree) === | === 크리스마스 트리 (christmas tree) === | ||
12시 방향에서부터 레이저를 조사하다가 지속적으로 인공수정체에 레이저 자국이 만들어진다면 조사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6시 방향 아래로 전진하는 대신에 코쪽과 귀쪽, 두 갈래로 나누어서 레이저를 조사하면서 시축으로의 직접 조사를 피한다. | 12시 방향에서부터 레이저를 조사하다가 지속적으로 인공수정체에 레이저 자국이 만들어진다면 조사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6시 방향 아래로 전진하는 대신에 코쪽과 귀쪽, 두 갈래로 나누어서 레이저를 조사하면서 시축으로의 직접 조사를 피한다. | ||
=== 레이저 자국을 피하는 방법 === | |||
의도적으로 초점 심도를 깊게 하여 후낭보다 더 뒤쪽으로 초점을 맞추어 레이저를 발사함으로서 앞유리체에 충격파를 가하는 것이다. 충격파는 앞으로 이동하여 후낭을 파괴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유리체의 분해 역치가 후낭보다 더 높으므로 에너지를 적어도 한 조사 당 2mJ 이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 | |||
정리하자면, 인공수정체에 레이저 자국이 남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
*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할 것 | |||
* 인공수정체와 후낭이 분리되어 있는 곳을 관찰하여 그곳에서부터 레이저 조사를 시작할 것 | |||
* 접촉 렌즈를 사용할 것 | |||
* 초점 심도를 깊게할 것 | |||
* 자국이 계속될 경우 크리스마스 트리 절개 방법을 사용할 것 | |||
== 시술 후 관리 == | == 시술 후 관리 == | ||
레이저 조사 직후 알파2 길항제 ([[브리모니딘]], [[아프라클로니딘]]) 나 [[베타 차단제]]를 점안하고, 안압 상승의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시술 1시간 후 다시 점안한다. 일부에서 수술 후 홍채염이 발생하므로, 술자에 따라 시술 후 1주 정도 점안 스테로이드나 조절 마비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 레이저 조사 직후 알파2 길항제 ([[브리모니딘]], [[아프라클로니딘]]) 나 [[베타 차단제]]를 점안하고, 안압 상승의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시술 1시간 후 다시 점안한다. 일부에서 수술 후 홍채염이 발생하므로, 술자에 따라 시술 후 1주 정도 점안 스테로이드나 조절 마비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 ||
== 합병증 == | == 합병증 == | ||
{{참고}} | {{참고}} |
2021년 9월 23일 (목) 12:04 판
후낭 절개술 (posterior capsulotomy)[1]
효과
시술 후 약 83~96%에서 시력 개선이 있었다.
적응증
후낭 혼탁을 인해 발생한 시력 감소 및 시기능 저하가 있을 때 후낭 절개술 시행한다. 후낭 절개 외에 다른 시력 저하의 요인이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금기
절대 금기
- 레이저의 초점을 흐리게 하는 각막 혼탁, 불규칙한 각막 표면 또는 부종 등이 있을 때
- 환자의 협조도가 떨어질 때 (환자가 주시점을 바라보지 못할 때
절대 금기
- 유리로 만들어진 인공수정체가 삽입되어 있을 때
- 낭포 황반 부종이 진단되었거나 의심될 때
- 활동성 안내 염증이 있을 때
- 망막 박리의 고위험군일 때
시술 전 환자 준비
시술 방법
Peyman, central Abraham 렌즈 같은 접촉 렌즈를 사용하는데 접촉 렌즈를 사용함으로써 눈 움직임을 최소화시킬 수 있으며, 융합각을 16~24˚ 증가시켜 후낭에 에너지를 극대화하고, 각막 및 망막으로 빔 지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한 조사 당 1~2mJ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후낭 절개의 크기는 망막 박리 등의 위험이 없는 한 야간 운전 등과 같은 동공 산대 상황에서도 빛번짐이 없도록 크게 만들어야 한다. 후낭 절개 지름 1~2mm 에서는 빛번짐이 있었지만, 3mm 부터 감소하면서 4mm 부터는 없어졌다고 하였다.
십자 (cruciate) 절개
후낭을 관찰하면서 긴장선 (tension line) 이 있는지를 관찰한다. 긴장선이 있다면 이에 수직으로 에너지를 조사하는 것이 초기에 개구부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먼저 12시 방향에서 초기 빔을 발사한 다음 6시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레이저를 조사한다. 다음으로 3, 9시 방향으로 개구부를 늘려간다. 만약 동공 영역에 절개 피판이 남아있다면 피판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후퇴하게 하거나 뒤쪽으로 넘어가도록 한다.
레이저의 첫 발사를 주변부 위쪽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 인공수정체에 첫 조사에 의한 레이저 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있지만, 남더라도 주변부에 남기 때문에 시력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
- 시축을 조사하기 전에 환자와 시술자 모두 적응할 여유를 준다.
- 피판이 만들어지면서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자연스럽게 확장이 되는 효과가 있다.
통조림 따개 (can-opener)
주변부 아래만 전낭과 이어지도록 둥글게 피판을 만들어 뒤쪽으로 넘기는 방법이다. 피판 아래가 떨어져서 뒤로 넘어가서 유리체에 남아있다면 시력이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christmas tree)
12시 방향에서부터 레이저를 조사하다가 지속적으로 인공수정체에 레이저 자국이 만들어진다면 조사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6시 방향 아래로 전진하는 대신에 코쪽과 귀쪽, 두 갈래로 나누어서 레이저를 조사하면서 시축으로의 직접 조사를 피한다.
레이저 자국을 피하는 방법
의도적으로 초점 심도를 깊게 하여 후낭보다 더 뒤쪽으로 초점을 맞추어 레이저를 발사함으로서 앞유리체에 충격파를 가하는 것이다. 충격파는 앞으로 이동하여 후낭을 파괴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유리체의 분해 역치가 후낭보다 더 높으므로 에너지를 적어도 한 조사 당 2mJ 이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
정리하자면, 인공수정체에 레이저 자국이 남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할 것
- 인공수정체와 후낭이 분리되어 있는 곳을 관찰하여 그곳에서부터 레이저 조사를 시작할 것
- 접촉 렌즈를 사용할 것
- 초점 심도를 깊게할 것
- 자국이 계속될 경우 크리스마스 트리 절개 방법을 사용할 것
시술 후 관리
레이저 조사 직후 알파2 길항제 (브리모니딘, 아프라클로니딘) 나 베타 차단제를 점안하고, 안압 상승의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시술 1시간 후 다시 점안한다. 일부에서 수술 후 홍채염이 발생하므로, 술자에 따라 시술 후 1주 정도 점안 스테로이드나 조절 마비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합병증
참고
- ↑ 백내장 4판, 2022 (한국 백내장 굴절 수술 학회,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