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논낭포
테논낭포 (Tenon's cyst) 는 encysted bleb, encapsulated bleb라고도 부르며 섬유아세포의 과형성으로 전방과 직접 연결된 단단한 돔 형태의 얇은 벽으로 된 테논낭의 낭포성 융기로 결막 충혈과 안압 상승을 보인다.
역학
보통 섬유주 절제술 후 약 2~4주째 발생하며, 테논낭 주위에는 결막 융기나 미세낭포성 부종이 없으며 발생 빈도는 수술 후 약 10~14%이다.
위험 인자
- 선천 녹내장
- 젊은 환자
- 수술 후 염증 반응이 심한 환자
- 수술 전 평균 안압이 40~50mmHg 정도로 높았던 환자
- 아르곤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을 시행받은 경우
- 전포도막염
- 수술 전 장기간 베타 차단제나 부교감 신경 흥분제를 사용했던 경우
- 테논낭포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 수술 전에 스테로이드 결막하 주사를 시행한 경우
비수술적 치료
대개 수술 후 2~4개월에 자연적으로 소실되지만 안압이 높은 경우에는 방수생성 억제제, 스테로이드 점안약 같은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테논냥포가 형성되는 기미가 보이는 초기에는 지압 방법으로 낭포 내에 있는 방수를 주위 결막하로 확산시켜 주면 여과포가 형성될 수 있다.
수술적 치료
만일 최종 안압이 남은 시야를 유지할 만큼 충분히 낮지 않거나 약물적 치료, 지압 등으로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주사침을 이용한 낭포의 절개나 수술적 제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