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폐쇄각 녹내장: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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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로카르핀]] : 제일 먼저 시도해야 할 약물로, 1~2% 용액 한 방울씩을 5~10분 간격으로 3회 정도 투여하고 그 후 하루 4회 점안 간격으로 바꾼다. 경한 발작 시에는 필로카르핀만으로 발작을 회복시킬 수 있다. 그러나 필로카르핀을 너무 자주 점안하는 것은 중독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 [[필로카르핀]] : 제일 먼저 시도해야 할 약물로, 1~2% 용액 한 방울씩을 5~10분 간격으로 3회 정도 투여하고 그 후 하루 4회 점안 간격으로 바꾼다. 경한 발작 시에는 필로카르핀만으로 발작을 회복시킬 수 있다. 그러나 필로카르핀을 너무 자주 점안하는 것은 중독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
* [[베타 차단제]], [[알파 교감 길항제]] : 발작 발견시 점안한 후 8~12시간의 간격으로 점안한다. | * [[베타 차단제]], [[알파 교감 길항제]] : 발작 발견시 점안한 후 8~12시간의 간격으로 점안한다. | ||
* [[ | * [[탄산 탈수효소 억제제]] : acetazolamide는 500mg을 경구 투여 또는 정맥 주사한 후 125~250mg을 일 4회 경구 투여한다. | ||
* [[고삼투압 약제]] : 10~20% [[만니톨]]을 1~ | * [[고삼투압 약제]] : 10~20% [[만니톨]]을 1~1.5g/kg 양으로 30분 동안 정맥 주사하거나 [[글리세롤]]을 50% 용액으로 0.7~1.5ml/kg 양으로 경구 투여한다. | ||
* 스테로이드 : 급성 발작으로 인한 전안부 염증 소견이 심한 경우 1% prednisolone acetate를 하루 4회 투여한다. | |||
이와 같은 약물 투여 후 환자를 누워 있게 하면 수정체가 뒤쪽으로 이동하여 전방각 폐쇄가 풀리는 데에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조치로 안압이 떨어진다. | 이와 같은 약물 투여 후 환자를 누워 있게 하면 수정체가 뒤쪽으로 이동하여 전방각 폐쇄가 풀리는 데에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조치로 안압이 떨어진다. | ||
== 레이저 및 수술적 치료 == | == 레이저 및 수술적 치료 == | ||
급성발작이 약물 치료, 레이저 주변홍채 성형술 혹은 전방 천자법 으로 회복되고 각막 부종이 좋아지면 레이저 홍채 절개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만일 약물치료 후에도 안압이 정상화 되지 않으면 레이저 주변홍채 성형술, 전방 천자, 산동제-조절마비제 시용, 혹은 섬유주 절제술등 을 적절히 선택하여 시도한다. | 급성발작이 약물 치료, 레이저 주변홍채 성형술 혹은 전방 천자법 으로 회복되고 각막 부종이 좋아지면 레이저 홍채 절개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만일 약물치료 후에도 안압이 정상화 되지 않으면 레이저 주변홍채 성형술, 전방 천자, 산동제-조절마비제 시용, 혹은 섬유주 절제술등 을 적절히 선택하여 시도한다. | ||
{{참고|녹내장}} |
2020년 7월 11일 (토) 12:34 기준 최신판
급성 폐쇄각 녹내장 (acute angle-closure glaucoma; AACG)
증상
급성 발작시 눈이 빨갛게 충혈되며, 침침하고, 심한 안통을 호소하면서 불을 볼 때 그 주위에 달무리가 보인다. 또한 메스꺼움, 구토, 서맥과 발한을 동반할 수 있다.
병리적 변화
- 각막 : 높은 안압으로 인해 전방수가 각감그이 상피 세포내와 세포 사이에 들어감으로써 각막의 미세 각막상피 부종, 소수포성 부종 및 상피내 또는 그 밑에 수분의 축적이 초래된다. 특히 급성 발작 후에 각막 실질의 부종이 잘 생긴다. 또한, 각막 내피 세포에 손상을 주기도 하여 경면 현미경 검사 상 각막 내피 세포의 감소를 보이기도 한다.
- 홍채 : 안압이 급격히 오르면 홍채 혈관의 혈류 장애로 홍채 조직의 허혈이 초래된다. 이로 인해 동공 조임근과 동공 확대근의 괴사 및 홍채후 색소 상피층의 세포 탈락이 발생하여 홍채 실질이 얇아지고 소실되는 부분 홍채 위축, 동공연 조직의 소실, 동공이 불규칙해지거나 중등도로 확대되고 움직이지 않는 모양이 관찰된다. 또한 녹내장의 발작이 있는 동안 홍채의 앞유착 및 뒤유착이 생길 수 있고, 주변 홍채와 섬유주가 유착되면 이로 인해 방수 유출의 장애가 초래되어 안압이 오르게 된다.
- 수정체 : 높은 안압을 인해 중심부의 수정체 상피 세포와 수정체 상피하 피질이 손상을 받는다. 녹내장 수정체 혼탁이 생기고, 그 밖에 일반적인 백내장이 급성 발작 후에 점차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 섬모체 : 높은 안압이 지속되다가 갑자기 안압을 낮추었을 때, 전방각의 폐쇄가 섬유주 전체에 걸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수 생성의 감소로 인해 안압이 정상일 수 있다. 이와 같이 방수 생산이 일시적으로 감소되는 경우가 있으며, 전방각 폐쇄가 지속되면서 그 후에 방수 생산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안압이 다시 오를 수가 있다. 안압이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염증으로 인해 혈액-방수 장벽이 파괴되어 전방 내에 세포와 방수 흐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발 폐쇄각 녹내장에서는 각막 후면 침착물이 없으며, 만일 침착물이 있으면 전방각 폐쇄의 다른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 시신경 : 사상판에서의 축삭 흐름의 장애와 함께 급성 시신경 울혈이 초래된다. 임상적으로는 시신경이 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나중에는 시신경 유두의 창백과 위축이 있으면서 시력이 감소될 수 있다.
임상 소견
- 안압 : 급속히 상승하여 60~70mmHg까지도 오르게 되며, 안압이 50~60mmHg 정도가 되면 각막 내로 수분이 들어가서 각막 상피세포의 부종이 생기기 시작하여 각막 전체에 부종이 올 수 있고 침침해지면서 달무리가 생긴다.
- 안통 : 안구에 국한되기도 하며 삼차 신경의 분포를 따라서 뻗치기도 한다. 동공은 동공 조임근 마비로 인해 불규칙하게 중등도로 확대된 채로 고정되어 있다.
- 전방 : 전방은 얕고, 방수 흐림과 세포가 발견되기도 한다. 전방각은 전체가 폐쇄되어 있고 주변 홍채앞 유착이 있을수 있다.
- 시신경 유두 : 발작 초기 에는 충혈되고 부었다가 나중에는 창백하게 된다.
전에 폐쇄각 녹내장의 발작이 있었던 사실을 보여주는 징후로서, 홍채의 부분 위축(sectoral iris atrophy)과 수정체 앞부분에 불규칙한 백색 혼탁인 녹내장수정체 혼탁(glaukomflecken) 및 수정체 표면, 각막 후면과 전방각 등에 색소 분산을 관찰할 수 있다.
감별 진단
- 수정체 용해 녹내장 : 전방각은 개방되고 있고, 전방에 흐림과 세포가 있다.
- 염증성 녹내장 : 폐쇄각 녹내장에 없는 각막 후면 침착물이 있고, 전방각이 개방되어 있다.
- 빈세포 녹내장 : 유리체 출혈 및 전방 유리체면 외상의 과거력이 있다.
- 신생혈관 녹내장 : 때로는 전방각 폐쇄를 보이나 포도막 겉말림, 동공 확대, 홍채 혈관신생이 있고, 당뇨병이나 망막 중심 정맥 폐쇄의 과거력이 있을 수 있다.
- 수정체의 전방 이동 : 외상성 수정체 부분 이탈, 맥락막 흑색종, Marfan 증후군과 Marchesani 증후군의 수정체 이탈 등으로 인해 수정체가 전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
- 홍채 볼록 폐쇄각 녹내장 (iris bombe angle-closure glaucoma) : 포도막염의 후유증으로 홍채 볼록을 동반하면서 급성 안압 상승을 동반한다.
비수술적 치료
- 필로카르핀 : 제일 먼저 시도해야 할 약물로, 1~2% 용액 한 방울씩을 5~10분 간격으로 3회 정도 투여하고 그 후 하루 4회 점안 간격으로 바꾼다. 경한 발작 시에는 필로카르핀만으로 발작을 회복시킬 수 있다. 그러나 필로카르핀을 너무 자주 점안하는 것은 중독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베타 차단제, 알파 교감 길항제 : 발작 발견시 점안한 후 8~12시간의 간격으로 점안한다.
- 탄산 탈수효소 억제제 : acetazolamide는 500mg을 경구 투여 또는 정맥 주사한 후 125~250mg을 일 4회 경구 투여한다.
- 고삼투압 약제 : 10~20% 만니톨을 1~1.5g/kg 양으로 30분 동안 정맥 주사하거나 글리세롤을 50% 용액으로 0.7~1.5ml/kg 양으로 경구 투여한다.
- 스테로이드 : 급성 발작으로 인한 전안부 염증 소견이 심한 경우 1% prednisolone acetate를 하루 4회 투여한다.
이와 같은 약물 투여 후 환자를 누워 있게 하면 수정체가 뒤쪽으로 이동하여 전방각 폐쇄가 풀리는 데에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조치로 안압이 떨어진다.
레이저 및 수술적 치료
급성발작이 약물 치료, 레이저 주변홍채 성형술 혹은 전방 천자법 으로 회복되고 각막 부종이 좋아지면 레이저 홍채 절개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만일 약물치료 후에도 안압이 정상화 되지 않으면 레이저 주변홍채 성형술, 전방 천자, 산동제-조절마비제 시용, 혹은 섬유주 절제술등 을 적절히 선택하여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