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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장액 맥락망막병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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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 소견 ==
== 임상 소견 ==
<span style='color:blue;'>후극부에 경계가 분명하고 투명한 장액성 융기</span>가 관찰되며, 정상 중심와 반사의 소실, 망막 색소상피 위로 비쳐진 망막혈관 그림자 간격보다 실제 혈관 간격이 넓어져 있는 소견이나, 장액성 융기 경계 부위에서 혈관의 꺾임이 관찰되는 소견, 융기된 망막 가장자리에서 빛의 산란이 증가된다. 망막의 엽황소가 보다 잘 비쳐서 중심와 부위가 더욱 황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발생한 시기가 오래된 경우나 만성 시기에는 감각 신경망막과 망막 색소상피 사이에 과립성 침착물이 있는 경우가 많다.
=== 안저 ===
{{외부 사진
<span style='color:blue;'>후극부에 경계가 분명하고 투명한 장액성 융기</span>가 관찰되며, 정상 중심와 반사의 소실, 망막 색소상피 위로 비쳐진 망막혈관 그림자 간격보다 실제 혈관 간격이 넓어져 있는 소견이나, 장액성 융기 경계 부위에서 혈관의 꺾임이 관찰되는 소견, 융기된 망막 가장자리에서 빛의 산란이 증가된다. 망막의 엽황소가 보다 잘 비쳐서 중심와 부위가 더욱 황색으로 보이기도 한다<ref name=r32>Ie D et al. Subretinal exudative deposits in CSC. ''BJO''. 1993 Jun;77(6):349-53. [https://pubmed.ncbi.nlm.nih.gov/8318481/ 연결]</ref>. 발생한 시기가 오래된 경우나 만성 시기에는 감각 신경망막과 망막 색소상피 사이에 과립성 침착물이 있는 경우가 많다<ref>Maruko I et al. Subretinal dot-like precipitates and yellow material in CSC. ''Retina''. 2011 Apr;31(4):759-65. [https://pubmed.ncbi.nlm.nih.gov/21052035/ 연결]</ref>.
|주소=https://www.asrs.org/content/images/cms/central_serous_chorioretinopathy_fact_sheet_1.png/img-full.ImageHandler
 
|세로=250
감각신경망막 박리 주변에 작은 [[망막 색소상피 박리|RPED]]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대개 크기가 시신경 유두 직경의 1/4을 넘지 않는다. 최근 [[빛간섭 단층 촬영|OCT]]에서 많은 경우에 [[망막 색소상피 박리|RPED]]가 동반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망막 색소상피 박리|RPED]]는 경계가 분명하고 융기되어 있어 둘레에 빛반사를 나타내며 아래의 맥락막 구조가 자세히 보이지 않고 노란색, 회색 또는 오렌지빛으로 보여 감각신경망막 박리와 구별될 수 있다. 오래되거나 재발한 경우에는 색소의 이동이 나 위축 또는 응집으로 저색소 부위를 보이기도 한다.
|제목=CSC 의 안저 소견, 황반부에 장액성 융기가 관찰된다.
 
|출처=ASRS
망막하액은 대부분 맑은 편이지만,과립이나 부유물에 의해 혼탁하게 보이기도 한다<ref>Gass JDM. Stereoscopic atlas of macular diseases : diagnosis and treatment, 4th ed. St. Louis: Mosby; 1997:52-70.</ref>. 부유물의 경우 대부분 섬유소에 의해 유발되고 섬유소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혼탁이 심해지면서 일부는 덩어리로 응집하기도 한다<ref name=r32 />. 그 덩어리 내부나 가장자리에 어두운 반점은 [[망막 색소상피 박리|RPED]]로 [[망막 색소상피|RPE]] 누출을 일으키는 부위이다. 이 섬유소 덩어리들은 저절로 녹아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섬유성 반흔을 형성하여 이차적인 신생혈관의 발생이나 [[망막 색소상피|RPE]] 열상 등을 일으켜 영구적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ref name=r32 /><ref>Schatz H et al. Subretinal fibrosis in CSC. ''Ophthalmology''. 1995 Jul;102(7):1077-88. [https://pubmed.ncbi.nlm.nih.gov/9121756/ 연결]</ref>. 이런 섬유성 삼출물은 질환이 만성이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 임신,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ref>Hooymans JM. Fibrotic scar formation in CSC developed during systemic treatment w corticosteroids.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1998 Nov;236(11):876-9. [https://pubmed.ncbi.nlm.nih.gov/9825265/ 연결]</ref>, 장기 이식, 당뇨, 남성 등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하의 물질들이 사라질 경우 영구적인 [[망막 색소상피|RPE]] 색소저하를 남겨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FA]] 시에 과형광의 창문 비침으로 보일 수 있다. 작은 과립형 침착물들은 망막박리 기간이 짧은 것을 의미하므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나이관련 황반변성]] (AMD) 이나 특발성 [[결절 맥락막 혈관병증]] (PCV) 에서 자주 보이는 망막하 지질 침착도 나타날 수 있다<ref>Yannuzzi LA et al. Peripheral RD and RPE atrophic tracts secondary to central serous pigment epitheliopathy. ''Ophthalmology''. 1984 Dec;91(12):1554-72. [https://pubmed.ncbi.nlm.nih.gov/6084221/ 연결]</ref>.
|링크=https://www.asrs.org/patients/retinal-diseases/21/central-serous-chorioretinopathy
 
}}
망막하액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흘러 눈물, 아령, 술잔, 플라스크 모양의 감각신경망막 박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49-52 만성적인 망막 박리가 있는 경우에는 아래층의 [[망막 색소상피|RPE]]가 위축되어 후극부와 아래쪽 망막박리 부위 를 연결하는 위축된 길이 생기는데, 이는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FA]]에서 더욱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런 위축된 길이 발견될 경우 이전에 CSC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낭포 황반부종]] (CME), 망의 낭포성 변화, [[망막 색소상피|RPE]] 위축에 따른 맥락막 모세혈관 위축, [[맥락막 신생혈관|CNV]] 등의 소견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51-55 심한 이상 소견은 잦은 재발과 관련되어 있고 영구적인 중심 시력 상실, 심한 상부 시야 결손을 초래한다.
== 검사 및 진단 ==
 
* 안저 자가형광 검사 : 급성기에는 자가 형광이 망막 박리 부위에서 망막하액에 가려 감소하여 나타나지만, 만성기에는 망막 박리르 보이는 위치에서 자가 형광이 증가되어 보이고, 누출점에서는 감소되어 나타나 전체적으로 증가된 부위와 감소된 부위가 혼재하여 나타난다.
=== [[안저 자가 형광|AF]] ===
급성기에는 자가 형광이 망막 박리 부위에서 망막하액에 가려 감소하여 나타나지만, 만성기에는 망막 박리르 보이는 위치에서 자가 형광이 증가되어 보이고, 누출점에서는 감소되어 나타나 전체적으로 증가된 부위와 감소된 부위가 혼재하여 나타난다.
* FA : 환자 95%에서 망막 색소상피 내에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특징적인 누출점이 관찰된다. <span style='color:blue;'>누출점은 대부분 중심와 영역을 비켜나 있어 중심와를 중심으로 500~1,500㎛ 이내의 영역에 주로 위치</span>하며 10% 미만에서는 중심와에서 발견된다. <span style='color:blue;'>후극부의 상비측</span>(28.7%)이 가장 빈번하며, 하비측 (18.3%), 상이측 (16.4%), 하이측 (12.8%) 순으로 발생한다. 재발하는 경우 80%에서 기존 누출점으로부터 1,000㎛ 이내에 새로운 누출점이 발견되는데, 이것이 기존 누출점이 악화된 것인지 새로 생긴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경우가 많다. 만성적이 경우는 여러 개의 누출점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br />가장 흔한 형태는 하나의 누출점으로부터 색소가 대칭적으로 모든 방향으로 퍼져 나가면서 천천히 균일하게 장액성 망막 박리 부위를 염색해 나가면서 20~30분이 경과한 후 경계 부위까지 도달하며 그 경계 바깥으로는 번지지 않는다(ink blot). 이와 달리 10~15% 정도에서는 단일 누출점에서 나온 색소가 굴뚝연기 모양으로 위로 올라가면서 수포의 윗부분부터 채우면서 우산 또는 버섯 모양으로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오는 모습을 보인다(smoke stack).
* FA : 환자 95%에서 망막 색소상피 내에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특징적인 누출점이 관찰된다. <span style='color:blue;'>누출점은 대부분 중심와 영역을 비켜나 있어 중심와를 중심으로 500~1,500㎛ 이내의 영역에 주로 위치</span>하며 10% 미만에서는 중심와에서 발견된다. <span style='color:blue;'>후극부의 상비측</span>(28.7%)이 가장 빈번하며, 하비측 (18.3%), 상이측 (16.4%), 하이측 (12.8%) 순으로 발생한다. 재발하는 경우 80%에서 기존 누출점으로부터 1,000㎛ 이내에 새로운 누출점이 발견되는데, 이것이 기존 누출점이 악화된 것인지 새로 생긴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경우가 많다. 만성적이 경우는 여러 개의 누출점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br />가장 흔한 형태는 하나의 누출점으로부터 색소가 대칭적으로 모든 방향으로 퍼져 나가면서 천천히 균일하게 장액성 망막 박리 부위를 염색해 나가면서 20~30분이 경과한 후 경계 부위까지 도달하며 그 경계 바깥으로는 번지지 않는다(ink blot). 이와 달리 10~15% 정도에서는 단일 누출점에서 나온 색소가 굴뚝연기 모양으로 위로 올라가면서 수포의 윗부분부터 채우면서 우산 또는 버섯 모양으로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오는 모습을 보인다(smoke s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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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fERG : 망막 박리 부위에 다양한 정도의 기능 이상 소견을 나타내며 반대안에서도 약간의 낮은 다국소 망막전위도 진폭을 보이므로 정상안에도 잠복된 이상 소견이 있음을 시사한다. OCT와 달리 진폭의 정도와 시력과 연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mfERG : 망막 박리 부위에 다양한 정도의 기능 이상 소견을 나타내며 반대안에서도 약간의 낮은 다국소 망막전위도 진폭을 보이므로 정상안에도 잠복된 이상 소견이 있음을 시사한다. OCT와 달리 진폭의 정도와 시력과 연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EOG, full field ERG :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
* EOG, full field ERG :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
=== 시기능 검사 ===
경도의 상대적 구심 동공운동 장애, 현저한 flicker-fusion 역치 감소, [[시유발 전위]] 상 잠복기 (latency) 증가, 색각 이상 (tritan axis 이상), 중심 시야 감도 감퇴 등이 나타나고 회복 시 가장 먼저 상대적 구심 동공운동 장애와 flicker-fusion 역치가 개선되고 이어 시력, 시유발 전위 이상, 색각 이상이 호전된다. 중심 시야에 있어 빛의 감도는 가장 마지막에 호전된다
== 감별 진단 ==
== 감별 진단 ==
=== 특발성 [[맥락막 신생혈관]] (CNV) ===
=== 특발성 [[맥락막 신생혈관|CNV]] ===
[[맥락막 신생혈관|CNV]]가 건강한 젊은 성인에서 장액 황반박리 를 동반하여 발생한 경우는 망막밑 출혈, 경성 삼출물,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FA]]에서 신생혈관의 존재 등으로 감별할 수 있다.
[[맥락막 신생혈관|CNV]]가 건강한 젊은 성인에서 장액 황반박리 를 동반하여 발생한 경우는 망막밑 출혈, 경성 삼출물,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FA]]에서 신생혈관의 존재 등으로 감별할 수 있다.
=== [[나이관련 황반변성]] (AMD) ===
 
=== [[나이관련 황반변성|AMD]] ===
50세 이후 환자의 경우는 [[나이관련 황반변성|AMD]]와 감별하여야 한다. 드루젠이 있으면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AMD]]에서 발생한 [[맥락막 신생혈관|CNV]]을 의심해야 한다.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FA]] 상에서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미만성의 과형광을 보이는 경우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AMD]]과 감별이 어려운데, 이 경우 [[인도시아닌 그린 혈관조영술|ICGA]] 또는 [[빛간섭 단층 혈관조영술|OCTA]]이 도움이 될 수 있다. CSC에서는 초기에 나타나는 다발성의 과형광이 후기에 감소하는 소견을 보이나,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AMD]]에서는 염색에 의해 후기까지도 과형광이 지속되는 차이를 보인다.27
50세 이후 환자의 경우는 [[나이관련 황반변성|AMD]]와 감별하여야 한다. 드루젠이 있으면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AMD]]에서 발생한 [[맥락막 신생혈관|CNV]]을 의심해야 한다.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FA]] 상에서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미만성의 과형광을 보이는 경우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AMD]]과 감별이 어려운데, 이 경우 [[인도시아닌 그린 혈관조영술|ICGA]] 또는 [[빛간섭 단층 혈관조영술|OCTA]]이 도움이 될 수 있다. CSC에서는 초기에 나타나는 다발성의 과형광이 후기에 감소하는 소견을 보이나,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AMD]]에서는 염색에 의해 후기까지도 과형광이 지속되는 차이를 보인다.27
=== 특발성 [[결절 맥락막 혈관병증|PCV]] ===
특발성 [[결절 맥락막 혈관병증|PCV]]와의 감별은 [[인도시아닌 그린 혈관조영술|ICGA]]이 중요한데, branching vascular network와 결절이 관찰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ref>Gemenetzi M et al. CSC : an update on pathogenesis and treatment. ''Eye (Lond)''. 2010 Dec;24(12):1743-56. [https://pubmed.ncbi.nlm.nih.gov/20930852/ 연결]</ref>. [[빛간섭 단층 촬영|OCT]]도 감별에 도움이 되는데, CSC에서는 망막하 공간이 깨끗하지만, 특발성 [[결절 맥락막 혈관병증|PCV]]에서는 망막 색소 박리 경계에 결절이 관찰될 수도 있다.
=== 비 자가 면역 혈관 질환 ===
악성 고혈압과 임신 중독증, 파종성 혈관내 응고병증의 경우 망막내 혈관 변화, 시신경 유두 부종과 함께 감각신경망막 박리와 [[망막 색소상피|RPE]] 병변, 즉 혈관이 여러 군데 급성으로 수축되면서 허혈이 일어나 그 위를 덮는 [[망막 색소상피|RPE]]가 괴사 (Elschnig spot) 된 병변이 관찰된다. 기전은 맥락막 혈관의 급성 폐쇄로 생각하고 있다. 급성 망막 색소상피염은 건강한 젊은 성인에서 시력 저하와 중심 암점을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띄엄띄엄 색소 덩어리가 저색소 달무리로 둘러싸인 특징적인 황반부 병변을 보인다. 이 경우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FA]]에서 누출 없는 과형광을 나타낸다.


=== 자가 면역 혈관 질환 ===
=== 자가 면역 혈관 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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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
== 치료 ==
대부분에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 시 거의 90%에서 20/25 이상의 시력으로 회복되지만, 5%의 경우에서는 심한 시력 손상을 동반하게 되므로 3개월 이상 박리가 지속될 경우 치료가 고려되어야 한다.<br />&nbsp;&nbsp;안정제, 진정제, 수면제 등이 이 질환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 비정상적으로 혈중 내 에피네프린 농도가 높은 것과 관련된 부분을 차단하기 위해 베타 차단제 또는 알파 차단제 사용도 제안되었지만 효과를 입증할만한 연구 결과는 아직 많지 않다. [[아세타졸라미드]]가 망막 색소 상피의 펌프 작용을 증가시키고 맥락막 혈류 역학을 변화시킴으로써 망막하액의 흡수를 촉진시킨다고 생각되지만 장기적인 시력 예후나 재발에 대해 좋은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는 중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br />&nbsp;&nbsp;스트레스가 이 질환 발생과 관련이 있고, A형 성격과 높은 연관성이 보고되므로 정신 신체 질환으로 생각되어 정신적 생활 상담, 생활 형태의 개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대부분에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 시 거의 90%에서 20/25 이상의 시력으로 회복되지만<ref>Klein ML et al. Experience w nontreatment of CSC. Arch Ophthalmol. 1974 Apr;91(4):247-50. [https://pubmed.ncbi.nlm.nih.gov/4621147/ 연결]</ref><ref>Watzke RC et al. Ruby laser photocoagulation therapy of CSR. I. A controlled clinical study. II. Factors affecting prognosis. ''Trans Am Acad Ophthalmol Otolaryngol''. 1974 Mar-Apr;78(2):OP205-11. [https://pubmed.ncbi.nlm.nih.gov/4856872/ 연결]</ref>, 5%의 경우에서는 심한 시력 손상을 동반하게 되므로 3개월 이상 박리가 지속될 경우 치료가 고려되어야 한다<ref name=r4 />.
 
안정제, 진정제, 수면제 등이 이 질환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 비정상적으로 혈중 내 에피네프린 농도가 높은 것과 관련된 부분을 차단하기 위해 베타 차단제 또는 알파 차단제 사용도 제안되었지만 효과를 입증할만한 연구 결과는 아직 많지 않다<ref>Tatham A et al. The use of propranolol to treat CSC : an evaluation by serial OCT. ''J Ocul Pharmacol Ther''. 2006 Apr;22(2):145-9. [https://pubmed.ncbi.nlm.nih.gov/16722801/ 연결]</ref>. [[아세타졸라미드]]가 망막 색소 상피의 펌프 작용을 증가시키고 맥락막 혈류 역학을 변화시킴으로써 망막하액의 흡수를 촉진시킨다고 생각되지만 장기적인 시력 예후나 재발에 대해 좋은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ref>Gonzalez C. Décollements séreux rétiniens. Intérêt de l'acétazolamide [sRD. Value of acetazolamide]. ''J Fr Ophtalmol''. 1992;15(10):529-36. French. [https://pubmed.ncbi.nlm.nih.gov/1297659/ 연결]</ref><ref>Pikkel J et al. Acetazolamide for CSR. ''Ophthalmology''. 2002 Sep;109(9):1723-5. [https://pubmed.ncbi.nlm.nih.gov/12208723/ 연결]</ref>.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는 중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이 질환 발생과 관련이 있고, A형 성격과 높은 연관성이 보고되므로 정신 신체 질환으로 생각되어 정신적 생활 상담, 생활 형태의 개선 등이 필요할 수 있다<ref name=r4 /><ref>Wang MS et al. Retinal atrophy in idiopathic CSC. ''AJO''. 2002 Jun;133(6):787-93. [https://pubmed.ncbi.nlm.nih.gov/12036670/ 연결]</ref>.
=== 스피로놀락톤 (spironolactone) ===
=== 스피로놀락톤 (spironolactone) ===
최근 동물 실험을 이용한 Zhao et al<ref>Zhao M et al. Mineralocorticoid receptor is involved in rat and human ocular chorioretinopathy. J Clin Invest. 2012 Jul;122(7):2672-9. [https://pubmed.ncbi.nlm.nih.gov/22684104/ 연결]</ref>의 연구에서, 저자들은 쥐의 눈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유리체강 내로 주사하여 광물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활성에 의한 맥락막 혈관의 반응을 확인하고자 하였고, 맥락막 혈관들의 혈관 확장과 유출을 조절하는 경로에 코르티코이드 수용체가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규명되었다. 이를 근거로 스피로놀락톤으로 대표되는 광물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를 이용한 CSC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스피로놀락톤이 망막하액의 감소와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ref>한재용 외, 중심 장액 맥락망막병증 환자에 대한 스피로놀락톤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 JKOS 2020;61(11):1311-1321 [https://www.jkos.org/upload/pdf/jkos-2020-61-11-1311.pdf 연결]</ref>.
최근 동물 실험을 이용한 Zhao et al<ref>Zhao M et al. Mineralocorticoid receptor is involved in rat and human ocular chorioretinopathy. J Clin Invest. 2012 Jul;122(7):2672-9. [https://pubmed.ncbi.nlm.nih.gov/22684104/ 연결]</ref>의 연구에서, 저자들은 쥐의 눈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유리체강 내로 주사하여 광물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활성에 의한 맥락막 혈관의 반응을 확인하고자 하였고, 맥락막 혈관들의 혈관 확장과 유출을 조절하는 경로에 코르티코이드 수용체가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규명되었다. 이를 근거로 스피로놀락톤으로 대표되는 광물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를 이용한 CSC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스피로놀락톤이 망막하액의 감소와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ref>한재용 외, 중심 장액 맥락망막병증 환자에 대한 스피로놀락톤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 JKOS 2020;61(11):1311-1321 [https://www.jkos.org/upload/pdf/jkos-2020-61-11-1311.pdf 연결]</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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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인 경우에는 환자의 직업 상 빠른 양안시의 회복이 요구되거나, 이환된 눈이 유일한 눈인 경우에만 치료를 하고 그 외에는 3개월 경과 관찰할 것을 권유해왔다. 증상이 나타난지 빠르면 4개월 이후부터라도 시세포의 위축이 생길 수 있어서, 3개월 이내에 소실되지 않거나 누출점이 중심와 중심에 근접해있지 않은 경우엔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고려한다. 4% 정도에서 누출점이 중심와 부위에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경우는 광응고를 시행해서는 안 된다.
급성인 경우에는 환자의 직업 상 빠른 양안시의 회복이 요구되거나, 이환된 눈이 유일한 눈인 경우에만 치료를 하고 그 외에는 3개월 경과 관찰할 것을 권유해왔다. 증상이 나타난지 빠르면 4개월 이후부터라도 시세포의 위축이 생길 수 있어서, 3개월 이내에 소실되지 않거나 누출점이 중심와 중심에 근접해있지 않은 경우엔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고려한다. 4% 정도에서 누출점이 중심와 부위에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경우는 광응고를 시행해서는 안 된다.


최근 1주일 이내 촬영한 FA에서 확인된 누출점에 대해 광응고한다. 중심와 무혈관 부위나 유두-황반 다발 내의 치료는 크립톤 적색광이 권유된다. 광원 크기는 누출점보다 약간 크게 200㎛ 정도 사용하며, 낮은 강도 (100~200mW) 에서 시작하여 긴 시간 (0.1~0.2초) 동안 몇 회 정도 조사한다. 레이저 치료 후 보통 2주 정도에 망막하액이 흡수되지만 망막 하액의 농도가 높을 경우 6주까지 걸리기도 한다. 시력 회복은 망막하액 흡수 기간의 2배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광응고술 후에 합병증으로 암점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미리 환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이차적인 [[맥락막 신생혈관|CNV]]가 생기기도 하는데 레이저 강도가 과도할수록 잘 생긴다.
최근 1주일 이내 촬영한 FA에서 확인된 누출점에 대해 광응고한다. 중심와 무혈관 부위나 유두-황반 다발 내의 치료는 크립톤 적색광이 권유된다. 광원 크기는 누출점보다 약간 크게 200㎛ 정도 사용하며, 낮은 강도 (100~200mW) 에서 시작하여 긴 시간 (0.1~0.2초) 동안 몇 회 정도 조사한다. 레이저 치료 후 보통 2주 정도에 망막하액이 흡수되지만 망막 하액의 농도가 높을 경우 6주까지 걸리기도 한다. 시력 회복은 망막하액 흡수 기간의 2배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광응고술 후에 합병증으로 암점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미리 환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이차적인 [[맥락막 신생혈관|CNV]]가 생기기도 하는데 레이저 강도가 과도할수록 잘 생긴다. 시간이 갈수록 [[망막 색소상피|RPE]] 반흔이 증가하면서 중심와를 침범하여 영구적인 시력 소실이 올 수도 있으므로 특히 중심와 무혈관 부위의 누출점 치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광응고 치료 후에도 망막하액의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맥락막 신생혈관|CNV]]를 의심해야 한다. 광응고 세기가 과도한 경우 브루크막이 손상되어 잠복성 [[맥락막 신생혈관|CNV]]이 전형적 [[맥락막 신생혈관|CNV]]로 발전할 수 있다.
 
기존의 레이저 치료를 대신하여 마이크로펄스 다이오드 레이저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ref>Sivaprasad S et al. Micropulsed diode laser therapy : evolution and clinical applications. ''Surv Ophthalmol''. 2010 Nov-Dec;55(6):516-30. [https://pubmed.ncbi.nlm.nih.gov/20850854/ 연결]</ref><ref>Gupta B et al. Micropulse diode laser photocoagulation for CSC. ''Clin Exp Ophthalmol''. 2009 Nov;37(8):801-5. [https://pubmed.ncbi.nlm.nih.gov/19878226/ 연결]</ref><ref>Ricci F et al. ICG enhanced subthreshold diode-laser micropulse photocoagulation treatment of chronic CSC.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2009 May;247(5):597-607. [https://pubmed.ncbi.nlm.nih.gov/19089442/ 연결]</ref>. 기존의 레이저는 주변 조직의 열화상으로 인해 조사반의 크기보다 최종적인 응고반의 크기가 커지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마이크로펄스 다이오드 레이저는 주변으로의 열확산이 일어나기 전에 조직이 냉각되는 시간을 두어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기존의 레이저로 치료하기 어려운 중심와 밑 병변에 대해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광역학 치료]]의 단점인 맥락막 허혈, [[망막 색소상피|RPE]] 위축과 같은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효과 및 유용성에 대해 논란이 있으며 프로토콜이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은 것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 [[광역학 치료]] ===
=== [[광역학 치료]] ===
만성적인 경우 verteporfin 광역학 치료는 보다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고 특별한 부작용 없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만성적인 경우 verteporfin 광역학 치료는 보다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고 특별한 부작용 없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 중심와 밑이나 인접해서 누출점이 있는 경우
* 중심와 밑이나 인접해서 누출점이 있는 경우
* 명확한 누출점이 없는 경우
* 명확한 누출점이 없는 경우
* 맥락막 신생 혈관이 존재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 맥락막 신생 혈관이 존재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 광응고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
* 광응고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
ICGA 상 과투과성을 보이는 맥락막 모세혈관에 대해 광역학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그 결과 혈관의 리모델링을 유발시켜 투과성이 감소되고 국소적인 망막 색소상피의 변성, 맥락막 모세혈관의 허혈, [[맥락막 신생혈관|CNV]]의 발생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절반 용량의 verteporfin 주사액을 사용하거나, 50% 짧은 시간의 레이저로 광역학 치료를 시행하는 경향이 있다.
등에서 도움이 된다. [[인도시아닌 그린 혈관조영술|ICGA]] 상 과투과성을 보이는 맥락막 모세혈관에 대해 광역학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그 결과 혈관의 리모델링을 유발시켜 투과성이 감소되고 국소적인 망막 색소상피의 누출을 종식시키게 된다. 일반적으로 TAP 프로토콜에 의해 치료해 왔으나, 최근에는 망막 색소상피의 변성, 맥락막 모세혈관의 허혈, [[맥락막 신생혈관|CNV]]의 발생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절반 용량의 verteporfin 주사액을 사용하거나<ref>Maruko I et al. Subfoveal choroidal thickness after treatment of CSC. ''Ophthalmology''. 2010 Sep;117(9):1792-9. [https://pubmed.ncbi.nlm.nih.gov/20472289/ 연결]</ref><ref>Chan WM et al. Safety enhanced PDT for chronic CSC : 1y results of a prospective study. ''Retina''. 2008 Jan;28(1):85-93. [https://pubmed.ncbi.nlm.nih.gov/18185143/ 연결]</ref>, 50% 짧은 시간의 레이저로 광역학 치료를 시행하는 경향이 있다<ref>Shin JY et al. Comparison of efficacy and safety btw half- and full-fluence PDT for chronic CSC. ''Retina''. 2011 Jan;31(1):119-26. [https://pubmed.ncbi.nlm.nih.gov/20890242/ 연결]</ref><ref>Bae SH et al. A randomized pilot study of low-fluence PDT vs intravitreal ranibizumab for chronic CSC. ''AJO''. 2011 Nov;152(5):784-92.e2. [https://pubmed.ncbi.nlm.nih.gov/21742303/ 연결]</ref>.
 
=== 유리체강 내 [[항 혈관내피 성장인자]] 주입술 ===
[[혈관내피 성장인자]]에 대한 항체도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보고<ref>Schaal KB et al. IVB for treatment of chronic CSC. ''Eur J Ophthalmol''. 2009 Jul-Aug;19(4):613-7. [https://pubmed.ncbi.nlm.nih.gov/19551677/ 연결]</ref><ref>Lim SJ et al. IVB injection for CSC. Retina. 2010 Jan;30(1):100-6. [https://pubmed.ncbi.nlm.nih.gov/20010322/ 연결]</ref><ref>Artunay O et al. IVB in treatment of idiopathic persistent CSC : a prospective, controlled clinical study. ''Curr Eye Res''. 2010 Feb;35(2):91-8. [https://pubmed.ncbi.nlm.nih.gov/20136418/ 연결]</ref>도 있는 반면, 대조군과 별 차이 없다는 보고도 있어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러므로 항체 주사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유리체강 내 [[항 혈관 내피 성장 인자]] 주입술 ===
=== 기타 ===
혈관 내피 성장 인자에 대한 항체도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는 반면, 대조군과 별 차이 없다는 보고도 있어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러므로 항체 주사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동공 온열 요법]]<ref>Sharma T et al. Transpupillary Thermotherapy for Juxtafoveal Leak in CSC. ''Ophthalmic Surg Lasers Imaging''. 2010 Mar 9:1-3. [https://pubmed.ncbi.nlm.nih.gov/20337348/ 연결]</ref>, 또는 항코르티코스테로이드<ref>Singh RP et al. Oral eplerenone for the management of chronic CSC. ''Int J Ophthalmol''. 2015 Apr 18;8(2):310-4. [https://pubmed.ncbi.nlm.nih.gov/25938046/ 연결]</ref>, [[탄산 탈수효소 억제제]], 아스피린, 항-H.pylori 균 치료를 사용한 치료에 대한 보고도 있으나 아직 치료 효과는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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